인천시, 부평문화의거리 등에 핼러윈 대비 인파밀집 방지책 마련

인천시가 핼러윈 축제에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긴급 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안전 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

27일 인천시는 올해 핼러윈 주간인 내달 1일까지를 안전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인파가 모이는 지역의 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핼러윈 기간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인파밀집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 지역은 정부의 사고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되진 않았지만, 좁은 골목이 있는 상업시설 중심으로 현장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인천 인파밀집 지역은 부평 문화의 거리, 중구 신포 문화의 거리, 남동구 로데오거리 등으로 분류된다.

인천시는 사고 발생에 대비해 우선 10개 군·구 보건소, 지역별 거점 병원을 중심으로 신속대응반, 재난의료지원팀을 구성했다.

인천시는 핼러윈 주간 동안 실시간 의료 대응이 필요한 상황을 파악하는 데 나선다.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인접 지역에서 대응반이 출동해 구조·구급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인천시는 인천시의료원, 인천적십자병원, 가천대길병원, 인하대병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등 지역 20여개 응급의료기관에 협조요청을 한 상태다.

지역 의료기관은 이용 가능한 병상과 중증 응급환자 수용 정보, 응급 의료정보를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환자를 수용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파밀집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유관 기관인 경찰, 소방과도 지속해서 협의해 안전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며 "각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서 사고 발생 시에도 빠르게 대처하겠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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