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진출 단 두시즌만에 김포FC, 준PO 확정

입력 2023-10-30 19:36 수정 2023-10-30 19:37
지면 아이콘 지면 2023-10-3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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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프로 진출 두 번째 시즌 만에 호성적을 내며 최소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포는 내친김에 K리그1 승격을 노리고 있다.


30일 기준으로 김포는 승점 59(16승 11무 7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김포가 남은 리그 2경기에서 모두 패하고 승점 53(14승 11무 9패)으로 리그 5위인 경남FC가 승점 6을 챙겨 3위가 된다고 하더라도 김포는 리그 4위를 확정한다. 경남(52골)이 다득점에서 김포(40골)보다 12골이나 앞서 있어 승점이 같아지면 경남이 3위를 차지할 확률이 높다.


남은 경기 모두 패해도 리그 4위
공격수 루이스 영입후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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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FC 제공

프로 진출 첫 시즌이었던 2022년에 김포는 승점 41(10승 11무 19패)로 11개 팀 중 8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올해 김포는 치열한 경쟁에서 끝까지 살아남으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외국인 공격수 루이스의 활약은 2023시즌 김포가 높은 곳에 오르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됐다. 콜롬비아 출신의 루이스는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16골과 4도움을 기록하며 올해 김포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루이스는 현재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김포는 2022시즌에 공격을 마무리 지을 수 있는 확실한 외국인 선수가 없었지만 2023년에 루이스라는 확실한 공격 카드를 보유하면서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윤민호와 손석용 등 기존 국내 선수들도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팀 승리를 도왔다.



또 박경록, 김태한, 조성권으로 구성된 수비진이 철벽 방어를 선보이며 리그 34경기 동안 24실점밖에 하지 않았다.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루이스의 폭발적인 공격력이 가미된 김포는 미끄러지지 않으며 2023시즌 K리그2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마음껏 뽐냈다.

김포가 4위가 되면 K리그2 5위 팀과 준플레이오프 경기(단판)를 치른다. 지금처럼 3위를 유지하면 플레이오프 경기(단판)를 진행한다. 만약 김포가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도 승리하면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김포FC 관계자는 "(올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며 "어느 팀을 만나더라도 주눅 들지 않는 팀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2023년 김포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계속될지 관심이 쏠린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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