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여성 아마추어 축구팀 프로젝트 1기가 지난달 29일 진행된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수원FC 최순호 단장에게 퀸컵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2023.10.29 /수원FC 제공 |
수원FC 여성 아마추어 축구팀 프로젝트 1기가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달 29일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수원FC 최순호 단장에게 퀸컵 트로피를 전달하는 행사를 끝으로 3개월간의 활동을 마쳤다.
수원FC는 여성 아마추어 축구팀 프로젝트 1기는 지원자들이 보내온 축구 기술이 포함된 영상을 수원FC 위민 박길영 감독 및 심서연·최소미 선수가 심사한 뒤, 문미라·전은하·김경희 선수가 심사위원으로 나서 참가자들의 개인 기술과 경기력 등을 평가하는 2차 공개테스트를 진행해 수원FC 여성 아마추어 축구팀을 결성했다.
수원FC U15 김서준 감독·박경균 코치·오지훈 GK코치가 코치진으로 참여하는 수원FC 여성 아마추어 축구팀은 수원FC 위민 선수들과 축구 클리닉 및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아울러 지난 9월 30일 K리그1 32라운드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는 2023 K리그 퀸컵 출정식을 진행해 결의를 다졌다.
이외에도 지난달에는 대구 전지훈련에 나서며 대구FC 퀸컵 참가팀과의 사전 연습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수원FC 김도균 감독과 이승우·이용 선수가 현장에 방문해 여성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수원FC는 여성 아마추어 축구팀은 지난달 14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퀸컵 대회에서 조 2위 그룹 준우승이라는 결실을 내며 대회를 마쳤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그간 애써온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사무국 직원 모두 고생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현재 여자축구가 활성화되고 계속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여자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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