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태 변호사 '2경인선 부천 옥길·범박 경유 정책건의서' 이재명에 전달

입력 2023-11-15 15:02 수정 2023-11-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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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에서 부천병 출마를 준비 중인 이건태 변호사(오른쪽)가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나 '제2경인선 부천 옥길범박 경유와 민자사업 신속추진 관련 정책건의서' 전달하고 있다. 2023.11.14 /이건태 변호사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특별보좌역인 이건태 변호사는 '제2 경인선 부천 옥길·범박 경유와 민자사업 신속 추진 관련 정책건의서'를 이 대표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변호사가 지난 14일 이 대표에게 전달한 정책건의서에는 부천 옥길·범박지역의 심각한 광역교통 상황과 해결 방안이 담겼다.

정책건의서에는 부천 옥길·범박이 2만여 가구가 거주하는 지역임에도 '옥길섬', '범박섬'이라 불릴 정도의 광역교통 소외지역이라는 점과 '제2경인선', '신구로선' 등 옥길·범박지구를 경유하는 전철 추진과정에서 구로차량기지 광명이전 무산으로 해당 지역이 제외된 대안 노선이 부상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광역교통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면서 생활·문화 환경에서 심각한 소외가 발생하는 등 지역균형발전의 부정적 영향으로 이어지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중장기적 대안으로 옥길범박역(가칭)이 유치돼야만 근본적인 광역교통 수요가 해소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 특보는 "제2경인선 민자사업은 신천~옥길~온수로 이어지는 수요중심 노선이 될 것"이라면서 "제2경인선 옥길·범박 경유 및 옥길범박역(가칭) 설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제2경인선 민자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강조한 뒤 "경제성, 타당성 중심보다 지역균형발전 측면이 충분히 고려돼야 하며, 교통 수요(노선 이용자)와 환승·연계 중심의 조속한 민자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에 이 대표는 정책건의에 대해 "부천 옥길·범박 주민의 숙원 해결을 위해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변호사는 민주당 내 '친명계' 인사로, 내년 총선에서 '부천병' 지역구 출마를 준비 중이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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