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용인시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학술제 '광장'이 열렸다. 2023.11.15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
경인일보와 단국대학교가 지역 언론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은 첫 해, 미디어 전공 학부생들이 올 한 해 쌓은 성과와 경험을 뽐낼 수 있는 학술제 '광장'이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15일 용인시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열린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의 학술제 '광장'은 2001년 처음 열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학부 대표 행사다. 이날 학술제는 이윤희 경인일보 편집국장, 강내원·김지원 단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와 학부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학술제의 주제는 '퍼즐(puzzle)'로, '불완전한 우리가 한 데 모여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나간다'는 큰 줄기 아래 펼쳐졌다. 언론, 광고, 영상 등 학부생 저마다의 전공에서 쌓은 지식을 토대로 신문, 영상 등 제작 실무를 학부 교수와 동료 학생들에게 선보이는 장이 됐다.
강내원 교수는 "저널리즘·영상·광고 등 세 전공 모두 준비한 것을 영상과 글로 어떻게 담아내느냐 하는 고민이 보여서 흐뭇한 시간이었다"며 "벚꽃 피는 봄날 준비를 시작해 단풍 지는 가을까지 고생한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윤희 편집국장은 "학부생 시절 언론인이 되고자 결심했을 때, 그 치열했던 마음가짐을 되새기게 해줘서 고마운 마음"이라며 "현장에 와보니 수준 높은 작품이 많아 놀라웠고, 앞으로 여러분이 성장하는 데 경인일보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경인일보는 단국대와 '저널리즘 분야 인재 양성과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진행했다. 협약을 계기로 기자-학생 간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언론 전반과 뉴스콘텐츠 제작 실무 교육을 펼치고 있다. 향후 양 기관은 저널리즘 분야 인재 양성 및 교육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운영 등에 힘쓸 예정이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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