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의원은 "광주시처럼 인구가 너무 빨리 증가해서 도시화로 문제가 발생하는 곳도 있는 반면 인구 감소·소멸 위기를 겪는 지역도 있다"며 "예전 농촌사회 중심으로 펼쳐있던 마을이 현재 소멸 위기를 겪고 있다. 특히 면 소재지 등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필요한 교육·복지·문화·체육시설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팔당 상수원 보호구역인 남종면의 주민들이 병원 진료를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문제도 지적했다.
임 의원은 "여러 역사적 가치가 있던 곳이 소외·소멸 되고 있는데 그 장소에서 공공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며 "고작 몇천 명이 중요하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돌봄, 의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주목해야 한다. 경기도가 나서서 고령화된 주민들을 같이 관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주는 사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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