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현대제철, 수원FC위민 6-2로 대파...WK리그 통합 우승 ‘11연패’

입력 2023-11-25 16:01 수정 2023-11-25 17:47
인천 현대제철

25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인천 현대제철 선수들이 경기 후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날 현대제철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수원FC위민을 6-2로 대파하고 WK리그 통합 우승 11연패를 달성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수원FC위민

25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수원FC위민 선수들이 경기 후 이재준 수원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FC위민은 이날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인천 현대제철에 2-6으로 패하며 우승을 놓쳤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인천 현대제철이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6골을 몰아치며 수원FC위민을 꺾고 WK리그 통합 우승 11연패를 달성했다.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승리하며 13년 만의 WK리그 우승에 가까이 다가갔던 수원FC위민은 이날 경기에서 현대제철의 막강한 공격을 막지 못했다.


25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현대제철은 수원FC위민에 6-2로 대승을 거뒀다. 현대제철은 1, 2차전 합산 최종 스코어 7-5를 기록하며 수원FC위민의 도전을 물리쳤다.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던 수원FC위민이 WK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훨씬 유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WK리그 통합 우승 10연패를 달성한 현대제철은 강했다.


2023 현대제철 W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

25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2023 현대제철 WK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 인천 현대제철과 수원FC위민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이른 시간인 전반 7분에 인천 현대제철의 선제골이 터졌다.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이 수원FC위민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 23분에 현대제철의 추가골이 나왔다. 박스 오른쪽에서 엔게샤가 내준 공을 손화연이 가볍게 마무리했다.


전반 38분 현대제철이 또다시 골을 넣었다. 현대제철의 슈팅을 수원FC위민 전하늘 골키퍼가 막았고 이 공이 박스 안에 있던 손화연에게 도달했다. 손화연은 이 공을 놓치지 않고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현대제철의 공격은 계속됐다. 2분 뒤인 전반 40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공을 손화연이 헤딩슛 한 것이 네 번째 골이 됐다.


다급해진 수원FC위민은 후반전에 타나카 메바에를 빼고 공격수인 나히를 투입했다. 그리고 이 교체는 바로 적중했다.


후반 1분에 나히가 현대제철의 골망을 가른 것. 나히의 슈팅이 현대제철 김정미 골키퍼에 맞고 나왔고 이 공을 나히가 박스 안에서 다시 한 번 슈팅하며 득점했다.


만회골을 넣은 수원FC위민은 현대제철을 거세게 밀어붙였다.


하지만 현대제철 이네스가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23분 이네스가 정면 돌파 후 때린 슈팅이 골이 됐다. 현대제철은 5-1로 앞섰다.


후반 28분 오른쪽에서 지소연이 올린 프리킥을 나히가 헤딩슛 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수원FC위민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1분 문미라가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때리며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45분 현대제철 이네스가 쐐기골을 넣으며 수원FC위민의 상승세를 잠재웠다. 박스 부근에서 때린 이네스의 슈팅이 골이 됐다.


후반 추가시간은 6분이 주어졌지만, 수원FC위민은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현대제철에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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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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