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 4종목·단체전 2종목 경쟁
수상구조사와 수영인들이 선의의 경쟁으로 화합을 펼치는 '2023 전국 수상구조 대회-본선(포스터)'이 12월 3일 안양시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생활체육 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가자격제도인 수상구조사 저변과 이들의 활동영역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11·12일 안양워터랜드에서 진행된 예선전에는 100여명이 참여했다. 연령이나 성별 제한없이 수상구조 능력만을 두고 평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안양 수리장애인복지관 장애인 대표팀도 참여해 생명을 구하는 데 자격 제한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시켰다.
본선은 국제 레스큐대회(World Championships)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해 국내에서 활동하는 수상구조사들의 해외무대 도전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 라이프세이빙 수영대회 종목으로 치러지며, 개인전 4종목과 단체전 2종목에서 경쟁을 펼친다.
한국생활체육 사회적협동조합 정진 이사장은 "국가자격 검정 시험인 수난구조사는 합격점만을 두고 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아울러 인지도 높은 여느 수영대회보다 더 많은 참가자들이 모였고, 그만큼 많은 수영인들이 화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