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만은 불가' K리그1 수원 형제, 잔류 두고 마지막 한판

입력 2023-11-30 19:26 수정 2023-11-30 19:31
지면 아이콘 지면 2023-12-01 12면
11위 수원FC, 제주 이겨 소원풀이
이승우 등 전력 총동원 득점 노려

12위 삼성, 올시즌 무패 강원 만나
안방팬들 열광적 응원 승리 기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와 수원 삼성이 2023시즌 정규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리그 잔류를 놓고 운명의 경기를 치른다.



양 팀은 리그 최하위로 처져 자동 강등되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고 10위와 11위에 안착,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K리그1에 잔류하는 것이 목표다.

수원FC 엠블럼
수원FC는 2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승점 32(8승 8무 21패)로 리그 11위인 수원FC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2무 3패를 기록하며 좋지 않은 분위기다.

갈 길 바쁜 수원FC는 지난 11월 25일 열렸던 강원FC와의 37라운드 경기에서도 0-2로 패하며 발목을 잡혔다.

수원FC는 제주와 올해 리그에서 3번 맞붙어 1무 2패로 약세를 보였다. 특히 5월 14일 열렸던 13라운드 경기에서는 0-5로 대패했다. 8월 12일에 진행한 26라운드 경기에서도 0-3으로 무릎을 꿇은 수원FC는 올해 제주에 유독 약했다. 수원FC는 중요한 경기에서 어려운 상대를 만난 셈이다.

승점 40(10승 10무 17패)으로 리그 9위인 제주는 외국인 공격수인 유리 조나탄을 중심으로 공격을 펼친다. 유리 조나탄은 올해 리그에서 32경기에 출전해 10골과 4도움을 기록했다. 유리 조나탄은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수원FC의 골문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승리가 필요한 수원FC는 에이스 이승우를 비롯해 로페즈와 김현 등 사용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해 득점을 시도할 전망이다. 제주만 만나면 작아졌던 수원FC가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수원삼성 엠블럼
승점 32(8승 8무 21패)로 리그 최하위인 수원 삼성은 같은 날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수원 삼성은 올해 리그에서 강원에 좋은 기억이 많다. 3번 상대해 2승 1무를 거두며 강원을 압도했다.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보이고 경기가 수원의 홈에서 열린다는 점은 수원 삼성의 승리 가능성을 높인다.

수원 삼성은 지난 11월 25일 열렸던 37라운드 경기에서 바사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최대 라이벌인 FC서울을 1-0으로 제압해 팀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좋다.

그렇다고 방심은 금물. 승점 33(6승 15무 16패)으로 리그 10위인 강원도 최근 리그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다.

수원FC와 마찬가지로 승리만이 필요한 수원 삼성이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강원에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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