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1974년 창립한 한국화 그룹 ‘일수회’가 1일부터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있는 갤러리 예새에서 제46회 정기전을 연다.
일수회는 하나의 커다란 나무 또는 숲을 의미하는 이름이다. 풍경 사생회로 출발해 매달 첫째 주 수요일에 함께 모여 사생을 하고, 한국화 또는 그림에 관해 토론해 온 작가 연구 단체다.
일수회는 주로 인천에서 활동하며 30대 젊은 작가부터 이삼영 등 아흔 넘은 원로 작가까지 폭넓게 참여하고 있다.
일수회는 주로 한국의 자연을 사생하고 사유하며 다양한 재료로 실경 신수, 풍경, 정물 등을 그리고 있다.
이번 전시 역시 한국화의 다양한 소재와 기법, 작가들의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일수회 소속 김형희, 리지훈, 서권수, 송덕성, 송준일, 오은주, 이삼영, 이창구, 이현천, 임원빈, 전미랑, 최명자, 최미선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는 7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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