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삼성, 강원과 0-0 무승부 거두며 창단 첫 K리그2 강등

입력 2023-12-02 15:58 수정 2023-12-02 16:09
수원 삼성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운집한 수원 삼성 팬들이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라운드 경기 전 카드 섹션을 선보이고 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K리그2로 강등 당하는 수모를 겪게 됐다.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라운드 경기에서 수원 삼성은 강원과 0-0으로 비겼다. 승점 33(8승 9무 21패)을 기록한 수원 삼성은 리그 최하위에 자리하며 K리그2로 강등됐다.


같은 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한 수원FC는 승점 33(8승 9무 21패)으로 수원 삼성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정규라운드에서 44골을 넣어 다득점에서 수원 삼성(35득점)에 앞서며 리그 11위를 기록해 자동 강등을 피했다.


염기훈 감독대행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손호준, 한호강, 김주원, 김태환으로 수비진을 꾸렸고 바사니, 한석종, 고승범, 아코스티가 중원을 구성했다. 공격진에는 웨릭포포와 안병준이 위치했고 골키퍼 장갑은 양형모가 꼈다.


수원 삼성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라운드 수원 삼성과 강원FC의 경기에서 수원 아코스티(파란색 유니폼)가 강원 황문기와 공을 다투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0-0으로 비긴 수원 삼성은 리그 최하위에 머물며 창단 처음으로 K리그2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반 초반 수원은 바사니가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이며 강원 수비들을 괴롭혔다.


강원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 공격을 통해 많은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21분 강원 황문기가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양형모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33분 강원 유인수가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수원 삼성으로서는 행운이었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수원 삼성은 후반전을 시작하며 수비수를 교체했다. 손호준을 빼고 박대원을 집어넣으며 변화를 줬다.


득점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수원 삼성은 후반 11분 선수를 바꿨다. 아코스티와 한석종을 빼고 김주찬과 김보경을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변화했다.


수원 삼성은 후반 16분 웨릭포포를 빼고 뮬리치를 넣었고 후반 25분 김주원을 불러들이고 정승원을 집어넣었다.


강원도 후반 32분 유인수와 이정협을 빼고 갈레고와 가브리엘을 투입하며 맞섰다.


후반 38분 강원 가브리엘이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양형모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수원 삼성은 뮬리치와 김주찬이 강원의 골문을 공략했지만, 끝내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수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38라운드 경기에서 제주는 전반 5분 김건웅의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후반 5분 수원FC 이영재의 프리킥 골이 터지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수원FC는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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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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