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군포시장, 올해 12곳 돌며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마무리 호평

'3월 송부동~11월 대야동' 시민과 소통시간
주민 제안부터 시정 현안까지 시민들과 대화
"시민 공통된 의견 해결책 함께 찾고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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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호 군포시장이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올해 12개동에서 진행, 최근 마무리했다. 사진은 하 시장이 지난 9월 수리동 현장을 방문·점검하는 모습. /군포시 제공

하은호 군포시장이 올해 12개 모든 행정동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이 현장 중심의 열린 행정 구현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4일 군포시에 따르면 하 시장은 지난 3월 송부동에서 시작해 지난 11월23일 대야동을 끝으로 12곳에서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운영을 마무리했다.

하 시장은 소통 행정 일환으로 현장을 찾았고 주민들의 제안부터 시정 현안까지 시민들과 격의 없는 대화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동시장실 운영에 앞서 시민들로부터 사전 접수된 건의사항을 보고받은 뒤 직접 현장을 방문했고, 한 시간 정도 시민들과 시정 운영에 대한 설명과 정보를 공유했다.



시민들은 대부분 교차로 신호등, 버스정류장, CCTV 설치, 도로 포장 등 지역 현안과 안전에 대해 건의했으며 일부 시민은 대야미 공공주택 조성사업, 47번 국도 지하화, 산본천 복원, 금정역 복합환승센터 등 시의 현안 사업에 대해서도 적극 질의했다.

이동시장실에 참여한 시민들은 대부분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생생히 전해 들을 수 있어 신선했고, 현장에서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어 좋았다고 평가했다.

김모(34)씨는 "우리 지역의 어려운 점과 문제점을 현장에서 질의하고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확답받을 수 있어서 신선했다"며 "이동시장실을 통해 시의 정책 반영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박모(55)씨도 "현장에서 관계 공무원들의 답변을 바로 듣고 또 질의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장님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시는 이동시장실이 참여와 소통을 통한 현장중심의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해 추진해온 사업인 만큼 내년에도 이동시장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하 시장은 "이동시장실은 시민들의 공통된 의견을 듣고,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라며 "이동시장실이 형식적이 아닌 시민들의 의견을 제대로 파악하고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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