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혁신·창의연구·인재육성…
6개 핵심가치 정해 뉴비전 선포식
이길여 "인천시민 사랑으로 발전"
가천대 길병원이 10년 내 '국내 TOP5, 글로벌 TOP50' 진입을 목표로 내세웠다.
가천대 길병원과 가천문화재단은 5일 오후 6시 인천 송도컨벤시아 전시장 2홀에서 '가천대 길병원 뉴비전 선포식 및 25회 가천효행대상 시상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은 '끊임없는 혁신으로 미래 의료를 선도하고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함께 만드는 병원'이란 뉴비전(New Vision)을 선포했다. 이 일환으로 의료혁신, 창의연구, 인재육성, 공감배려, 소통화합, 사회공헌 등 여섯 가지를 뉴비전 핵심가치로 정하고, 중점추진전략과 실행과제들을 내놓았다. 가천대 길병원은 이를 통해 오는 2033년까지 '국내 TOP5, 글로벌 TOP50'에 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초대받은 인천시민 4천400명을 비롯해 가천대 길병원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 유정복 인천시장,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윤상현·김교흥·허종식·정일영 국회의원, 송강 인천지검장, 민주원 인천국세청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이남식 인천재능대 총장,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영재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유정복 시장은 축사에서 "65년이란 오랜 세월을 지켜온 가천대 길병원에 감사하다"며 "더욱 큰 꿈을 향한 비전이 현실이 돼 인천시민에게 희망을 주고, 이 자리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부 행사에서는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의 뉴비전 수립 경과보고, 가천효행대상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건강이 안 좋은 아버지를 돌보는 최은별(15·인천신흥여중)양과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해준 양희찬(18·금오공고)군 등 14명과 3개 단체가 수상했다. 2부 행사인 인천시민 초청 콘서트에는 인기 트로트 가수 송가인을 비롯해 뮤지컬 배우 최정원·박건형·홍지민·김경선, 성악가 진성원·강은현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가천대학교 총장)은 이날 행사에서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김성규 신한다이아몬드공업(주) 대표이사에게 가천길재단 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건네기도 했다.
이길여 회장은 "1958년 개원 이후 인천시민의 사랑으로 발전해온 가천대 길병원이 개원 65주년을 맞아 시민 여러분을 모시고 새로운 비전과 가치를 발표해 매우 뜻깊다"며 "끊임없는 혁신으로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병원,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함께 만드는 병원이라는 비전을 이뤄내는 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가천대 길병원, 10년내 '국내 5위권·글로벌 톱50'
입력 2023-12-05 20:30
수정 2023-12-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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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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