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탐사협의체 로드맵 논의… 오늘 송도서 첫 한국회의 열려

입력 2023-12-06 20:08
지면 아이콘 지면 2023-12-07 13면

과기부·항공우주연구소 대표 참석


미국 항공우주청(NASA)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 우주탐사 수장들이 인천 송도에 모여 글로벌 우주탐사 로드맵을 논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7일부터 8일까지 인천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에서 '2023년 국제우주탐사협의체(ISECG) 고위급(SAM)' 회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국제우주탐사협의체는 우주 기관 간 우주탐사 관련 상호 교류와 협력을 위해 마련된 기구로 26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한국우주연구원이 2007년 설립 회원으로 가입했다. 국내에서 협의체 회의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짐 프리 우주탐사시스템본부장, 유럽 우주국(ESA) 다니엘 노이엔슈반데 유무인탐사본부장 등이 참여한다. 한국 대표로는 최병일 과기정통부 우주협력전문관과 김성훈 항우연 부원장이 나선다. 국제우주탐사협의체는 이번 회의에서 회원기관 공동의 우주탐사 비전과 목표, 시나리오 등을 담은 '글로벌 우주탐사 로드맵'의 개정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다누리호 발사와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우주탐사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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