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모든 학부모에게 공통 안내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 가정통신문을 일괄 발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러한 시스템 구축은 다양한 정책 추진과 사회적 요구 증가에 따라 새로운 업무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학교 현장의 부담을 덜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학부모 대입 진학 설명회 참가 안내, 사교육 실태 및 인식 설문조사 참여 안내 등과 같은 각종 행사와 대회, 설문조사 등 모든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가정통신문은 도교육청이 일괄 발송한다.

기존에는 도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에서 안내 공문을 시행하면 개별 학교에서 내부 결재 후 홈페이지와 학교 알림장 애플리케이션 아이엠스쿨을 통해 학부모에게 안내해왔다.

시스템 구축은 내년 1월부터 4월 사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운재 도교육청 학교업무개선담당관은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 이 기사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