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0호골·2도움… EPL 8시즌 연속 두자리 득점

입력 2023-12-11 20:09
지면 아이콘 지면 2023-12-12 16면
뉴캐슬 4-1 대파… 득점 리그 3위
아시안컵 앞둔 대표팀에 기쁜 소식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뉴캐슬을 4-1로 대파했다.

이날 1골을 추가하며 올 시즌 리그에서 10골을 넣은 손흥민은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렸고 EPL에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이 기록은 웨인 루니, 프랭크 램퍼드, 세르히오 아궤로, 해리 케인, 티에리 앙리, 사디오 마네에 이은 EPL 역대 7번째 대기록이다.



손흥민은 2016~2017시즌 EPL에서 14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시즌마다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손흥민은 현재까지 EPL에서 284경기에 출전해 113골과 56도움을 기록 중이다.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 리그 중 하나인 EPL에서 꾸준하게 한 시즌 두 자릿수 골을 넣고 있는 손흥민은 뉴캐슬전 맹활약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축구의 '에이스'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손흥민은 전반 26분 데스티니 우도기의 골을 도왔다. 공을 잡은 손흥민이 드리블로 박스 왼쪽을 침투해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을 데스티니 우도기가 밀어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전반 38분 히샤를리송의 골도 도왔다. 드리블로 박스 왼쪽을 돌파해 히샤를리송에게 내줬고 이를 히샤를리송이 가볍게 마무리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침착한 드리블 돌파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손흥민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돌파를 하다 박스 안에서 상대 골키퍼의 반칙을 얻어낸 손흥민은 후반 40분 직접 페널티킥을 처리하며 쐐기골에 성공했다.

뉴캐슬을 격파하며 승점 30(9승 3무 4패)이 된 토트넘은 리그 5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EPL 공식 홈페이지의 '맨 오브 더 매치(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손흥민의 활약은 소속팀 토트넘뿐만 아니라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을 앞두고 있는 대표팀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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