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원도심 정비… 신흥3·태평3도 '속도'

입력 2023-12-18 19:22 수정 2024-02-08 14:09
지면 아이콘 지면 2023-12-19 5면

市- LH 내일 '사업시행 협약식'

2곳 각 3418·2847가구 규모 조성
2025년말 시행인가·2031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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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오늘 20일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재개발을 추진하는 신흥3구역(왼쪽), 태평3구역 위치도. /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추진하는 원도심(수정·중원구) 도시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12곳이 완료됐거나 절차를 밟고 있는데, 수정구 신흥3동·태평3동 재개발이 공공참여형 방식으로 추진(12월18일자 8면 보도)하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한층 속도가 붙게 됐다.



시는 올해로 시 승격 50주년을 맞았다. '1기신도시 특별법'이 적용되는 분당보다 훨씬 먼저 들어선 원도심은 좁은 길에 단독·연립주택이 밀집된 상태로 조성됐다. 노후화도 문제지만 소방차 진입이 불가한 정도로 좁은 도로에 주차난 등이 겹치면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다.

시는 이런 원도심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단계별 정비계획을 수립해 도로·공원 등 도시기반시설도 확충하는 순환 방식의 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수정구 6곳, 중원구 6곳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이다.

재개발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시행자로 나서는 공공참여형 방식이 대부분이다. 수정구의 경우 사업시행인가 신청 단계인 '신흥1구역'(19만6천693㎡) 및 '수진1구역'(26만1천831㎡)과 재개발이 완료돼 4천774가구가 입주 중인 '신흥2구역'(21만733㎡)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중원구는 재개발 및 입주가 완료된 '중1구역'(10만8천62㎡·2천411가구) 및 '금광1구역'(23만3천191㎡·5천320가구)과 정비구역 지정을 추진 중인 '상대원3구역'(42만7천629㎡) 등이다.

수정구 '산성구역'(15만2천797㎡)과 중원구 '상대원2구역'(24만2천45㎡)·'도환중1구역'(6만7천233㎡)·'도환중2구역'(3만9천346㎡)은 민간조합이 추진하고 있다.

'신흥3·태평3구역' 재개발도 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 성남시와 LH는 20일 '사업시행 협약식'을 갖고 2곳에 대한 재개발을 진행한다

2곳은 2019년 5월 '성남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고시', 2020년 8월 '주민공람 및 주민설명회'를 거쳐 지난 2월 '정비구역 지정고시'가 됐고 이번에 사업시행자로 LH가 확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재개발이 이뤄지게 됐다.

2곳은 오는 2025년 말 사업시행인가를 거쳐 2031년 준공·입주 예정이며 '신흥3구역'(15만3천218㎡)은 3천418가구, '태평3구역'(12만4천989㎡)은 2천847가구가 조성된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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