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지난 18일 (주)새롬푸드 농업회사법인(대표 ·배금주)과 ‘이천 쌀가루 프리믹스 배합비’에 대한 생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천시는 2023년 경기도농업기술원의 공모사업인 도 시군농업과학기술공동연구사업에 쌀가루 프리믹스 제조기술개발이 주제로 선정돼 쌀 부침가루와 튀김가루를 개발하는 사업을 도기술원과 공동 추진했다.
건식 제분용 쌀인 바로미2와 경기미 대표 품종인 참드림, 이천 쌀 대표 품종인 알찬미를 활용한 쌀가루 프리믹스를 연구해 최종적으로 밥쌀용 쌀로 프리믹스를 개발했다.
쌀 소비방법 다양화 및 소비 촉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새롬푸드 농업회사법인은 이천시 모가면에서 농산물분말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HACCP 인증 사업장으로, 이미 제과제빵용 임금님표 이천 쌀 쌀가루를 생산하고 있다.
이천시에서 개발한 이천 쌀 부침가루는 전을 부쳤을 때 밀가루의 부드러운을 최대한 살리고 쌀의 쪽득함을 더한 제품으로 쌀 특유의 식었을 때 굳어지는 현상을 최대한 억제한 제품으로 개발됐다.
향후 이천 쌀 튀김가루와 이천 쌀 오십원빵 프리믹스 제품 등을 순차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오용익 과장은 “밥쌀용 쌀의 소비처가 한정된 상황에서, 이천 쌀을 부침가루 튀김가루 등으로 활용하여 소비량을 늘리고 임금님표 이천 쌀의 브랜드 가치를 재고하여, 쌀 가공시장 확대를 통하여 농가소득 증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천 쌀 부침가루 등 쌀가루 프리믹스 제품들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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