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2023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에 해당하는 A등급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2016년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인하대병원은 2017, 2020년도 평가에서 전국 1위에 선정된 것을 포함해 7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이 실시한 2023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전국의 응급의료기관 총 422곳을 대상으로 했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시설·인력·장비 등 법정 기준 충족 여부를 점검하는 필수 영역을 비롯해 ▲안전성 ▲효과성 ▲환자중심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 7개 영역에 대한 종합 평가가 이뤄졌다.
인하대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모두 운영하는 의료기관으로, 이번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뒀다. 소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 중증 응급환자의 최종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기관으로서 국내 최고 수준의 응급의료를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인하대병원 측은 설명했다.
인하대병원 이택 병원장은 “필수의료 안전망으로서 응급의료기관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앞으로도 권역 내 응급의료 체계의 최종 거점병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전국 최상위권의 의료 서비스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열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