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기교육

영미권 너머 더 넓은 세상으로 눈돌려 미래 인재로 성장

입력 2023-12-26 20:48
지면 아이콘 지면 2023-12-27 10면

경기도교육청 '제2외국어 으뜸학교'


성남 돌마고, 日과 온라인 교류
고양국제고, 타 교과 융합 탐구
수원외고, 소외층 '원어민 수업'
용인 태성고, 중국어 특성화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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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 내 곳곳 학교에서 제2외국어 주제탐구 프로젝트인 '제2외국어 2023 으뜸학교'를 진행하는 등 제2외국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제2외국어 으뜸학교'는 ▲제2외국어 교육과정의 다양한 편성 ▲외국어 교과 융합 프로젝트 운영 ▲학생주도 제2외국어 공감동아리 운영 ▲외국 학교 국제교류 등 의사소통역량 중심의 외국어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다.



도내 제2외국어 으뜸학교에서는 학생이 프로젝트 기획자가 돼 펼치는 주제탐구 프로젝트 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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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육 교류 활동을 펼치는 성남 돌마고. /경기도교육청 제공

성남시 돌마고등학교는 최근 일본 문화체험 주간을 운영했다. 학생 탐구 활동으로 다양한 일본문화를 알아보고 체험하는 시간이 됐다. 또 온라인 수업 교류를 진행하는 일본 치구사(千種ちぐさ)고등학교와 1:1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본 학생들과 언어와 문화 교류를 하는 뜻깊은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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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십 함양 학생주도 프로젝트를 벌이는 고양국제고. /경기도교육청 제공

고양시 고양국제고등학교(교장·김혜정)에서는 '글로벌 리더십 함양 학생주도 프로젝트' 주간이 마련됐다.

학교자율과정 일환으로 자신의 관심 분야와 관련해 스페인어·일본어·중국어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다른 교과와 융합해 탐구하는 게 큰 특징이다. 이를 인포그래픽·웹툰·시뮬레이션 게임·베리어프리 지도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해 주목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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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연극 동아리 활동을 하는 수원외고. /경기도교육청 제공

수원시 수원외국어고등학교는 원어민 교사와 학생이 지역의 소외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러시아어, 프랑스어 수업과 해당 국가 문화를 안내하며 제2외국어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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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화 탐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용인 태성고 학생. /경기도교육청 제공

용인시 태성고등학교는 중국어 교과 특성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태성고 조인영 교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탐구 활동을 하며 한·중 양국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해하고, 세계시민으로서 자질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조영민 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미래사회는 의사소통 능력과 다른 문화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습자가 주도성을 발휘할 수 있는 제2외국어 교육을 활성화해 다양한 국가에 대한 이해와 소통력을 높이고, 넓은 시야를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내년 1월 희망교 신청을 받아 2024학년도 제2외국어 으뜸학교를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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