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현직 경기도의원들 잇단 출사표… 총선 돌풍 일으킬까
민주 이은주, 화성 도전 위해 사직
국힘 서정현도 다음주 출마 예고
前도의원 20명 인지도 기반 '채비'
경기도의회 현역 의원들이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에 도전하기 위해 직을 내려놓고 본격적인 출마 행보에 나선다. 의원직 중도사퇴를 감수한 도전이어서, 이들의 성패에 귀추가 주목된다.
아울러 전직 도의원도 20명 이상 도전하는데, 의정 활동을 이어오며 다져온 지역 평판을 바탕으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사다.
2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올해 총선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은주(화성7) 의원의 사퇴서를 염종현 의장이 재가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의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를 통과한 상태로 화성병 지역구에 도전할 예정이다. 11대 의회에서 총선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내려놓은 건 그가 처음이다.
국민의힘에선 서정현(안산8) 의원이 출마를 예고한 상황이다. 안산단원을 당협위원장인 서 의원은 다음주 내에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후 사퇴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국민의힘을 탈당하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개혁신당(가칭)에 합류한 이기인(성남6) 도의원도 출마가 점쳐지는 등 선거가 다가올수록 현직 도의원의 총선 출마자는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현재 공직선거법상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지역구 국회의원선거 후보자에 등록하기 위해선 선거일 90일 전인 오는 11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이날 예비후보 등록 기준 20명에 달하는 전직 도의원들도 지역의 인지도와 지방선거 승리 경험을 기반으로 중앙정치에 도전한다.
민주당은 9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 출신인 정기열 후보가 안양동안갑으로 출마하며 지난 10대 의회 의원을 지낸 박창순·권정선·조재훈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국민의힘의 경우 9대 의원을 지낸 박재순 수원무 당협위원장과 최호 평택갑 당협위원장 등이 출마 채비를 마쳤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국힘 서정현도 다음주 출마 예고
前도의원 20명 인지도 기반 '채비'
경기도의회 현역 의원들이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에 도전하기 위해 직을 내려놓고 본격적인 출마 행보에 나선다. 의원직 중도사퇴를 감수한 도전이어서, 이들의 성패에 귀추가 주목된다.
아울러 전직 도의원도 20명 이상 도전하는데, 의정 활동을 이어오며 다져온 지역 평판을 바탕으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사다.
2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올해 총선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은주(화성7) 의원의 사퇴서를 염종현 의장이 재가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의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를 통과한 상태로 화성병 지역구에 도전할 예정이다. 11대 의회에서 총선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내려놓은 건 그가 처음이다.
국민의힘에선 서정현(안산8) 의원이 출마를 예고한 상황이다. 안산단원을 당협위원장인 서 의원은 다음주 내에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가진 후 사퇴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국민의힘을 탈당하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개혁신당(가칭)에 합류한 이기인(성남6) 도의원도 출마가 점쳐지는 등 선거가 다가올수록 현직 도의원의 총선 출마자는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현재 공직선거법상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지역구 국회의원선거 후보자에 등록하기 위해선 선거일 90일 전인 오는 11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이날 예비후보 등록 기준 20명에 달하는 전직 도의원들도 지역의 인지도와 지방선거 승리 경험을 기반으로 중앙정치에 도전한다.
민주당은 9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 출신인 정기열 후보가 안양동안갑으로 출마하며 지난 10대 의회 의원을 지낸 박창순·권정선·조재훈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국민의힘의 경우 9대 의원을 지낸 박재순 수원무 당협위원장과 최호 평택갑 당협위원장 등이 출마 채비를 마쳤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