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큐브' 확률 조작… 넥슨 '역대 최대 과징금' 116억

입력 2024-01-03 20:37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1-04 14면
넥슨코리아가 게임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 장비 옵션을 재설정, 업그레이드하는 '큐브' 확률을 이용자 몰래 내린 의혹과 관련해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넥슨코리아에 제기된 의혹을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로 보고 시정명령과 과징금 116억4천200만원을 부과했다.

큐브를 사용하면 게임 내 캐릭터가 착용하는 장비에 3개 옵션이 임의로 부여된다. 2010년 5월 도입 당시엔 옵션별 출현 확률을 균등하게 설정했지만 2010년 9월부터는 선호도가 높은 옵션이 덜 나오도록 확률 구조를 변경했고, 2011년 8월 이후엔 아예 나오지 않도록 구조를 재차 바꿨다.



넥슨은 "이용자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면서도 "소명이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이 있어 이의 신청을 하거나 사법부 판단을 받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강기정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