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세 불리기' 속도 붙는다

입력 2024-01-08 20:51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1-09 4면
구혁모, 국힘 화성시장 후보 '탈당'
김영호 변호사도 '신당 합류' 선언
李, 공영방송 관련 첫 정강정책 제시


새해 둘째주가 되면서 이준석 개혁신당도 세 불리기에 속도가 붙고 있다.

구혁모 전 국민의힘 화성시장 후보와 김영호 변호사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신당입당을 선언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개혁신당의 첫 정책으로 '공영방송의 사장 선임구조 및 방송산업의 규제 완화'를 발표하며 신당의 면모를 드러냈다.

구혁모 전 후보는 수원 수성고 출신으로 8대 화성시의원을 지내고 화성시장 선거에 도전한 바 있다. 또 중앙당에서는 혁신위원으로 이준석 전 대표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구 전 후보는 "민주당은 1인 독재정당, 국민의힘은 검찰독재정당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하고 "거대양당을 퇴장시키고 국민께 상식의 정치·민생의 정치·역동적인 젊은정치를 돌려드리겠다"고 선언했다.

구 전 후보는 개혁신당의 경기도당 창당준비위원장 역을 맡는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소영·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보좌관을 역임한 김영호 변호사도 국민의힘 탈당 및 개혁신당 합류를 선언하고 "소신있고 자유로운 정치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도 "22대 총선 이후 공영방송 사장 선임시 임명동의제를 하고 10년 이상 방송 경력을 강제토록 해 직무경험이 전무한 낙하산 사장의 임명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내용의 공영방송 관련 정책을 냈다.

이 위원장은 "앞으로 개혁신당은 10대 기본정책을 하나씩 발표하겠다. 중앙당 창당 시점에 그 모든 것을 포괄해 내는 정강을 발표하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권순정기자

sj@kyeongin.com

권순정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