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현장 행보로 스타필드 수원 찾은 정용진
인스타그램에 ‘방문 인증’…별마당도서관 조성 홍보
누리꾼들 뜨거운 반응 “스타필드 수원 꼭 가겠다”
“형 수원 왔다. #스타필드 수원”
15일 새해 첫 현장 행보로 개장을 열흘 앞둔 스타필드 수원을 찾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NS를 통해 방문을 알렸다. SNS를 통해 자신을 형으로 지칭하며 누리꾼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있는 정 부회장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형 수원 왔다. 수원에도 별마당 도서관 있다”는 메시지를 스타필드 수원에 들어설 별마당 도서관 사진과 함께 게시했다.
별마당 도서관은 스타필드 코엑스몰 중심에 자리 잡은 도서관이다. 여느 도서관처럼 책을 읽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명사들의 강연과 공연 등이 함께 진행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이다. 규모가 막대한데다 무려 7만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어, 금세 코엑스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런 별마당 도서관은 오는 26일에 개장하는 스타필드 수원에도 들어선다. 기존 스타필드가 가족 중심의 1세대 스타필드라면 이번에 개장하는 스타필드 수원은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스타필드 2.0’ 버전의 첫 번째 점포라는 게 신세계 설명인데, 그 일환으로 별마당 도서관, 프리미엄 피트니스 클럽 ‘콩코드’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공간들이 다수 들어서는 게 특징이다.
정 부회장 역시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명물인 별마당 도서관이 스타필드 수원에도 조성된다는 것을 앞세우면서, 신세계가 ‘첫 번째 스타필드 2.0 점포’인 스타필드 수원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점을 짧은 메시지를 통해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부회장의 메시지엔 불과 5시간 만에 6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형이 처음으로 회사 홍보하는 것 같다. 그래서라도 꼭 가보겠다” “지역에 서점도 많이 없고, 도서관도 많이 건립돼야 한다. 좋은 일이다” “우리 집 앞인데 ‘스세권’ 만들어줘서 고맙다”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MZ세대들에게 새로운 체험으로 오프라인 쇼핑의 색다른 경험을 알게 해 줄 공간이 될 것이다” 등 호응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정 부회장은 오는 26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마감 공사가 한창인 스타필드 수원 현장을 둘러 보며 개장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2시간 가량 고메스트리트와 별마당 도서관, LP바, 프리미엄 피트니스 클럽 ‘콩코드’ 등 시설 곳곳을 살폈다. 정 부회장은 “스타필스 수원이 주 고객층으로 삼는 MZ세대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쇼핑이 더 친숙한 세대다. 이들에게 그동안 한 번도 체험해보지 못한 차별화된 경험과 서비스를 선사해야 한다”며 “스타필드 수원이 ‘다섯 번째 스타필드’가 아닌 첫 번째 ‘스타필드 2.0’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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