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재단
하남문화재단이 지난 13일 무대에 올린 ‘2024년 신년음악회’가 관객들의 호응속에 매진을 기록했다. /하남문화재단 제공

(재)하남문화재단이 올리는 기획 공연들이 잇따라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관람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하남문화재단은 지난해 12월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진행한 송년음악회 ‘가장 완벽한 엔딩’에 이어 지난 13일 열린 ‘2024년 신년음악회’도 매진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송년음악회 ‘가장 완벽한 엔딩’은 최정원, 김소현, 신영숙, 마이클 리 등 국내 최정상 뮤지컬 스타들이 대거 참여하며 공연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2024년 신년음악회’ 역시 대한민국 교향악 역사의 한 축,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마에스트로 다비트 라일란트와 피아니스트 스튜어트 굿이어, 소프라노 유성녀 등이 참여, 환상 동화 같은 모차르트 마술피리 속 파파게나의 솔로 탈출 장면부터 조선판 청춘 로맨스 춘향가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하남문화재단의 기획공연이 연일 매진행진을 기록하는데에는 적은 관람비에도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무대롤 볼 수 있는 점과 더불어 관람객들이 평소 즐겨 볼 수 없었던 프로그램이 선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송년음악회는 국내 최상위 뮤지컬 스타들이 총 출동했는데도 불구 티켓값이 최대 7만7천원(S석), 신년음악회 또한 세계무대에 활약하는 음악가들이 대거 참여했는데 티켓값은 최대 5만원(R석)에 불과했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로 관객들에게 다가서기 위한 노력이 연일 매진이란 기록으로 보답을 받는 것 같다”면서“올해 역시 재단은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들을 선사하고자 공연 선정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남문화재단은 2024년에 국립극단 레퍼토리 연극 ‘스카팽’, 발레 ‘돈키호테’ 등 예술성 높은 작품과 K-스타월드 유치 기원 대중 공연 프로젝트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우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