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19일 개막… 인천 선수 3명도 메달 도전

입력 2024-01-18 17:10 수정 2024-01-18 18:50
강민지, 한채연, 최서우

사진 왼쪽부터 강민지(쇼트트랙), 한채연(아이스하키), 최서우(스키) 순. /인천시체육회 제공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19일 오후 8시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과 평창의 평창돔에서 열리는 이원 동시 개막식으로 대회의 시작을 알린다. 개막식에는 1만3천여명(강릉 9천여명, 평창 4천여명)이 참석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79개국 1천800여명의 선수들을 응원한다. 15~18세인 선수들은 15개 종목에 걸린 81개 메달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세계 청소년들의 스포츠 축제인 올해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개회식 날부터 2월1일까지 14일간 강원도 강릉·평창·정선·횡성 등 4개 시군에서 열린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이다.

7개 전 종목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153명으로 구성됐다. 인천 선수로는 3명이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빙상 쇼트트랙 여자청소년부 500m, 1천m, 1천500m에 출전하는 강민지(인천시빙상경기연맹)와 아이스하키 여자부의 한채연(인천시아이스하키협회·인천 워리어스), 스키(스노보드) 여자부의 최서우(인천시스키협회)이다.

강민지와 한채연은 인천 당산초 졸업 후 현재 동양중 3학년생으로, 졸업을 앞두고 있다. 최서우는 인천 용현여중 2학년에 재학 중이다.

현재 주니어 국가대표이자 유스 올림픽 국가대표인 강민지는 2023~2024 주니어 월드컵 2차 여자 계주에서 정상에 올랐으며, 500m에서 3위를 차지했다. 국내 대회에선 2023년에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중부 500m와 1천m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선발전에선 2위에 올랐다.

강민지의 예상 메달 개수는 동메달 3개이다. 500m, 1천m, 1천500m에서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한채연도 유스올림픽 국가대표이다. 지난해 열린 위캔드 주말리그 중등부 클럽 1위, 인천시장배 중등부 혼성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인천시아이스하키협회장배 중등부 혼성 2위, 부산시장배 아이스하키 중등부 클럽 3위에 올랐다. 한채영의 이번 대회 예상 성적도 동메달이다.

청소년 국가대표인 최서우는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노보드 여중부에서 3위, 달마오픈 챔피언십 스노보드와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스키대회 슬로프스타일과 빅에어에서 2위에 올랐다.

인천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인천 선수들이 멋진 경기 보여주고, 세계에서 온 청소년들과 교류하며 좋은 추억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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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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