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인터뷰] 심재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입력 2024-01-18 20:26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1-19 9면

"인천 신산업 발전·기업 해외판로 개척 힘쓸것"


바이오·공항·항만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ESG 공급망' 사업에 최선
中企 애로접수센터서 경영상담도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
심재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바이오와 공항·항만 등 인천의 미래산업 발전을 위한 성과를 낼 것"이라고 했다. 2024.1.18 /인천상공회의소 제공

심재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18일 경인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APEC 정상회의, 인천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 유치 등 인천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심 회장은 인천의 신산업인 바이오와 공항, 항만산업의 발전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올해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인천·공항 상생발전을 위한 범시민협의회를 창립해 공항·항만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을 쌓았다"며 "올해는 협의회의 세부 조직 체계를 정비하고 공항경제권 구축과 항공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성과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올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공급망 구축을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불안정성이 커졌고, 유럽연합(EU) 국가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규제 강화에 대해 인천 기업들의 대응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무역사절단과 바이어 상담회를 비롯해 수출기업의 물류비 지원, 외국어 통번역 서비스 등 수출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는 구상이다.

심 회장은 "코로나19 종식으로 몇 년간 제한됐던 국제통상사업이 활성화한 만큼 기업들에게 다양한 교류 기회를 마련했다"며 "인천FTA통상진흥센터를 중심으로 인천 기업의 수출통상 역량 강화를 돕겠다"고 했다.

기업들의 외국인력 활용, 50인 미만 기업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등 지역 기업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도 적극적으로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심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규제·투자애로접수센터를 통해 규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지난해 국무조정실에 건의했다"며 "올해도 기업애로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경영 상담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심 회장은 올해 22대 총선을 앞두고 인천지역 경제계의 주요 현안을 정리해 건의하고, 총선 이후 기업정책의 변화에도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앙·지방정부의 기업정책 환경에 대비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인천상공회의소가 지역 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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