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go together!”… 육군 무적칼여단-미8군 불우이웃돕기 한마음

입력 2024-01-20 15:50 수정 2024-01-20 16:18
육군1사단

육군 제1사단 무적칼여단 및 미8군 장병, 군인가족 등 200여 명은 20일 파주시 파주읍에서 독거어르신 등 불우이웃 20세대에 연탄 1만 장을 전달했다. 2024.1.20 /육군1사단 제공

설 명절을 앞두고 한·미 장병이 불우이웃돕기에 하나로 뭉쳤다.

육군 제1보병사단 무적칼여단 및 미8군 장병, 군인가족 등 200여 명은 20일 파주시 파주읍에서 독거어르신 등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이웃 20세대에 연탄 1만 장을 배달하며 사랑의 온정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 송도국제학교 학생들까지 참여해 다국적 민관군이 나눔봉사로 하나가 된 훈훈한 자리였다.

나눔연탄은 미군 예비역 중장 마츠(Martz) 장군이 2015년 설립해 다양한 한미동맹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비영리 재단 마츠그룹에서 지원했다.

참여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좁은 골목길을 바쁘게 누비며 구슬땀을 흘리는 등 시종일관 웃음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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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1사단 무적칼여단 및 미8군 장병, 군인가족 등 200여 명이 파주 거주 독거어르신 등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이웃 20세대에 연탄 1만 장을 배달하며 사랑의 온정을 전달했다. 2024.1.20 /육군1사단 제공

무적칼여단 포병대대 이강희 주임원사는 “난방비가 크게 올라 어려움을 겪고 계신 어르신들께 연탄을 전달해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매우 작은 정성이지만, 장병들의 사랑의 온기가 잘 전달돼 따뜻하게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츠그룹 피터 김(Peter Kim) 보좌관은 “마츠 장군은 미2사단 여단장 시절 현재 무적칼여단이 주둔하고 있는 곳에서 임무를 수행했다”며 “미군은 앞으로도 한국군과 함께 지역 발전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풍2리 노성구 이장은 “한미 장병들의 연탄나눔으로 겨울나기가 힘들었던 독거어르신들의 걱정을 덜었다”며 “국방 임무 수행도 힘 들 텐데 주말에 봉사활동까지 나서 준 한미 장병과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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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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