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현 더불어민주당 화성을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오후 센트럴시티 1층에서 ‘4·10 총선승리 출정식’을 갖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출정식에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 권칠승 국회의원(화성병), 원유민 전 화성시의회의장, 지역주민, 당원 및 지지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지역대표선수 교체를 위한 조 예비후보 선전을 응원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서울서대문갑), 박재호(부산 남구을), 이해식(서울 강동구을), 고영인(안산단원갑) 국회의원과 이재정 전 경기도교육감은 영상축사를 보내 조 예비후보의 총선승리 출정식을 응원하고 지지를 선언했다.
김 전 총리는 “대한민국은 위로 향하는 에너지만 있는 사회였으나 지금은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정점에서 추락하고 있어 다음 세대를 생각하면 아찔하다”며 “정치가 불신받는 이런 시기엔 믿음직한 일꾼을 뽑아야 하는데 뚝심 있고 정직한 그런 인물이 바로 조대현 예비후보”라고 강조했다.
김 전총리는 이어 “총리실에서 민정실장을 맡아 저와 같이 일한 조대현 예비후보는 억울하고 분해서 찾아온 국민들의 하소연을 끝까지 경청한 공직자였다”며 “대한민국이 어려울 때, 폭풍이 올 때도 맡은 자리를 피하지 않는 우직한 정치인을 키워 대한민국 정치개혁을 맡겨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전 총리는 이어진 ‘희망 전달식’에서 조대현 예비후보에게 자신의 저서 ‘내가 민주당이다’ 제목의 책을 건네주면서 ‘분열보다 통합·민주당 정신 수호’를 당부했다.
권 의원은 축사에서 “조대현 예비후보와는 20대에 같은 회사에 다녔고 비슷한 시기에 그만둔 뒤 1997년 민주당에 입당해서 김대중 대통령후보 선거기획단에서 사상 첫 여야 정권교체를 이룩한 깊은 인연이 있다”면서 “곁에서 겪어본 결과, 그 누구보다도 조대현이라는 사람이 얼마나 일을 잘하고 속이 꽉 차 있는지 잘 아는 사람으로서 조대현 예비후보가 꿈꾸는 희망의 정치를 여기 모인 여러분과 함께 이루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조 예비후보와 한국자동차보험에서 노조활동을 하다 쫓겨났으며, 민주당 동료 당직자로 오랜 기간 동반 정치활동을 해왔다.
조 예비후보는 “역사적·사회적으로 부당한 일에 분노했고 맞서왔기에 윤석열 정부의 독선과 무능을 끝장내려고 이번 총선에 출마했다”면서 “선거구호로 만든 ‘동반의 봄’구호는 새로 분구되는 정(丁) 선거구에 속하는 동탄1, 2, 3, 5동과 반월동의 앞 글자를 따서 ‘동탄·반월의 봄’을 축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12년을 반성하며 출마를 결심했다”는 조 예비후보는 ‘지구는 5G, 화성은 6G’, ‘지구보다 살기 좋은 화성’ 슬로건을 강조하면서 “6G 속도로 지역현안을 해결해서 주민들의 정체감(停滯感)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