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건 :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
국가산단 1단계 선분양 기업 유치… 청년창업지원센터서 교육·멘토링
소상공인·중기 특례보증 확대
노인회관·장애인회관 등 착공
GTX-C노선 동두천 연장 집중
'북부 1호' 반려동물 테마파크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동두천시의 발전동력을 최고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두천시 제공 |
"푸른 용이 상징하는 희망과 용기로 동두천이 새로운 힘을 창조해 나가겠습니다."
민선 8기 3년 차에 접어든 박형덕 동두천 시장은 "갑진년 새해를 맞이해 지역 현안 문제를 하나씩 해결하는 엔진동력을 가동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동두천은 새로운 지역을 창조할 수 있는 기반 구축에 온 힘을 쏟아 현안사항 해결과 예산확보에 주력했다"고 밝힌 박 시장은 "올해에는 손에 잡히고 눈에 보이는 가시적 성과도출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년 차 집중사업에 대해 박 시장은 "미군 공여지 대책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동두천 연장, 경기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를 경기도와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복지지원 사업으로는 산후조리비와 출산장려금, 동두천형 무상교복, 주거지원 장학금 신설, 중증장애인 힐링센터 등 생활밀착형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상패동 대형자동차 주차장을 개설했고, 반다비 체육센터와 제일문화플랫폼을 개소, 청소년 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사회복지 지원 대책을 추진해 왔다"며 "새해에도 시민 열망과 바람을 정책으로 실현하는 비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금 동두천은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라는 절체절명 위기에 놓여있다.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다"며 속내를 밝힌 뒤 "도전과 의지로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데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새해 정책목표에 대해 박 시장은 "첫 번째로 국가산업단지 1단계 선분양을 추진, 입주기업 유치에 매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를 준공하고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설치해 청소년들에게 창업교육,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그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는 특례보증 출연금을 확대 지원하고 기업, 해외시장 개척단 지원사업을 신규로 편성, 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겠다"고도 밝혔다.
행복한 복지도시 구현을 위해 박 시장은 노인회관과 장애인회관 착공과 더불어 어르신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를 추진하고 경로당 화재보험과 장애인 전동보조기 보험가입을 지원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시각장애인 음성 유도장치를 보급하고 임산부에게는 가사 돌봄 서비스 제공과 키즈헬스케어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해 양질의 육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범죄예방 비상벨 LED 안내판을 설치해 안전한 시민 귀갓길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학부모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박 시장은 중·고교 학생들에게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료를 지원하고 국제 자매도시 학생교류와 진로체험센터 및 꿈이룸 동아리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청소년특화도서관과 문화의 집 개소를 통해 청소년 재능 잠재력 발굴을 지원하기로 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지난해 2월22일 중앙시장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현장 출동, 시장이 시민을 찾아갑니다'에서 시민들로부터 민원사항을 듣고 있다. 2024.2.22 /동두천시 제공 |
살고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박 시장은 "상패 근린공원 조성과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행복드림센터, 생연공유누리센터 운영 다변화와 미래 성장 동력을 견인할 GTX-C노선 동두천 연장,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산악지형을 활용한 문화 관광 도시를 구축하는데 소요산 확대개발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스포츠, 레저, 힐링, 문화, 체육 등 테마형 관광 숙박 시설을 중장기적으로 조성해 동두천 맞춤형 관광 특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북부 1호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과 가족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산림치유원 담금센터와 자연휴양림 세미나실을 개장해 산림휴양도시로 주목받는 최고 도시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낮은 자세로 민생현안 구석구석을 챙기며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 하는 길을 닦아 나가겠다"고 자신감을 표출한 박 시장은 "강인한 물줄기와 같은 뚝심으로 시민들의 기쁨과 행복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