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Utd, 1차 완료… 2차 국내전지훈련 돌입

입력 2024-01-31 21:01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2-01 16면

창원서 전술·실전훈련 위주 진행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이 마무리됐다.

인천 선수단은 31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4주 동안 치앙마이에서 몸만들기를 한 선수단은 귀국 후 이틀 휴식 뒤 3일부터 3주 동안 경남 창원에 2차 전지훈련 캠프를 차린다. 창원에선 전술 훈련과 연습경기 위주의 실전 훈련에 돌입한다.

인천 선수단은 치앙마이에서 진행된 제1차 전지훈련에선 체력을 만드는 데 치중했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일원화하는 데도 초점이 맞춰졌다. A·B팀으로 나눠 오전과 오후 2차례 훈련을 하고, 때때로 조성환 감독이 지명한 선수가 보강 훈련을 이행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치앙마이에서 연습경기는 25일 부천FC, 29일 경남FC와 2차례 치러졌다.

전·후반 50분씩으로 진행된 부천과 연습경기에선 올해 인천의 신인 5인방 중 유일하게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백민규의 전반전 만회골로 1-1로 마무리됐다. 이 경기에서 조성환 감독은 지난해 반 시즌 동안 임대로 서울 이랜드에서 뛰고 돌아온 송시우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했다.

사흘 후 진행된 경남과 경기는 45분씩 3세트로 나눠 진행됐다. 스코어는 역시 1-1이었다. 2세트에서 경남이 선취골을 넣었지만, 3세트에서 제르소의 만회골이 나왔다.

경남전에서 조성환 감독은 폭넓게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신구조화에 집중했다. 첫 연습경기 때보단 조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주문도 이어졌다.

조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은 지난해 ACL까지 끌고 갔던 선수들과 그렇지 않은 선수들로 이원화된 컨디션을 일원화하는 게 1차적 목표였다"며 "폭이 넓었던 1선과 3선 간 간격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부분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조 감독과 인천 선수단은 올 시즌 리그 '빅4'를 노린다. 홈 평균 관중 또한 지난 시즌(8천900명)보다 1천명 이상 끌어올려서 1만명 도달을 목표로 삼았다. 목표 달성을 위해 창원에서 담금질을 이어간다. 2차 전지훈련의 마지막 주인 20일 전후해서 연습경기도 2~3차례 치를 예정이다.

/김영준·박경호기자 ky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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