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_인천시

'빅매치' 도전장 낸 원희룡… 이재명도 '예외없이 면접'

입력 2024-01-31 19:59 수정 2024-02-27 20:03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2-01 3면

'계양을' 여야 거물정치인 몰려
원 "방탄국회 혈안 경제 가로막아"
민주 '경선 원칙' 후보 선출절차


당사 향하는 원희룡 전 장관<YONHAP NO-3254>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31일 오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직후보자 추천신청서 제출을 위해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로 들어서고 있다. 2024.1.31 /연합뉴스

31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천 계양구을 선거구로 국민의힘 중앙당에 공천 신청서를 제출했다.

같은 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계양구을로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면접을 치르면서 계양구을에서 여야 거물 정치인의 맞대결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이날 원희룡 전 장관은 공천관리위원회에 후보자 추천 신청 서류를 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오는 3일 오후 5시 공천 신청 서류 접수를 마감하고 설 연휴 이후인 13일부터 지역별 후보자 면접을 진행한 뒤 '경선' '단수추천' '우선추천' 지역을 발표한다.

현재 계양구을 선거구는 윤형선 국민의힘 계양구을 당협위원장이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국회 정상화를 가로막는 걸림돌"로 표현하는 등 날선 발언을 했다. 원 전 장관은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와 그 측근의 범죄 혐의를 감추기 위한 방탄에만 혈안이 돼 있고, 야당의 역할은 포기한지 오래"라면서 "경제를 가로막는 정치, 국회 정상화를 가로막는 걸림돌을 치워야 한다"고 했다.

원 전 장관이 공천을 신청할 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신년 기자회견을 마친 뒤 공천관리위원회 국회의원 후보자 면접에 참여했다.

총선에 출마하는 후보자라면 당대표도 예외없이 당헌당규, 규정에 따라 후보자 선출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것이 이재명 대표의 입장으로, 민주당은 현역 국회의원이 총선에 나서기 위해서는 경선을 거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날 이재명 대표와 함께 계양구을 면접을 치른 후보는 박형우 전 계양구청장, 박성민 전 인천시의원 등이다.

 

→ 관련기사 (신인부터 다선까지 '긴장된 7분'… 이재명도 '자기 소개')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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