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한국나노기술원 찾은 한동훈, 떴다하면 '구름인파'

입력 2024-01-31 20:01 수정 2024-01-31 20:08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2-01 3면
국힘 도당 이어 수원 또다시 방문
이름 연호·인증샷 찍기 진풍경도



"한동훈만 뜨면 인산인해."

지난 4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신년 인사회에 이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31일 수원을 다시 방문했다. 이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향한 곳에는 시민과 지지자, 총선 예비후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첫 일정은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한국나노기술원을 찾아 반도체 현장 간담회를 갖는 것이었다. 한 위원장이 오후 2시께 도착한다는 소식에 오후 1시 30분부터 나노기술원 출입구는 한 위원장을 기다리는 인사들로 가득찼다.

한동훈 위원장이 나노기술원에 들어오자, 사람들은 한 위원장의 이름을 연호하고 너도나도 '인증샷 찍기'에 열중했다. 비공개 간담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1층 로비와 계단에서 직원들이 한 위원장을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002.jpg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오후 수원시 한국나노기술원에서 열린 반도체산업 현장 간담회를 참석하기 전 나노 공정서비스를 둘러보고 있다. 2024.1.31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한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반도체 산업은 대한민국을 승리로 이끌고 성장동력의 연료를 공급하는 중요한 일을 한다"며 "반도체 산업이 제약받지 않고 뜻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치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622조원을 들여 경기 남부에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발표했다. 그만큼 우리의 우선순위는 반도체에 있다"며 "대통령을 보유한 정부여당인 국민의힘의 정책은 실천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 장동혁 사무총장, 김학용 중앙위의장, 송석준 경기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이정배·박승희 사장, SK하이닉스 김동섭 사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가 끝나자, 직원들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환호했다. 한 위원장도 이에 호응하듯 백브리핑도 미루며 사진 촬영에 응했다.

이후 한 위원장이 철도 지하화 공약 발표를 위해 찾은 수원 장안구의 육교도 지지자들로 가득했다. 그들은 한 위원장이 육교를 건너는 와중에도, 공약을 발표한 카페에서도 한 위원장의 이름을 연호하며 '한 번만 봐달라', '사인해달라'고 요청했다.

/고건·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경인일보 포토

고건·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고건·이영선기자 기사모음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