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7개 메달중 6개 따내
스노보드 이채운 대회 2관왕 등극
빙속 혼성계주 銀·남자 500m 銅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경기도 선수들이 대한민국 메달의 3분의 1 이상을 따내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번 대회 선전으로 경기도는 하계 종목뿐 아니라 동계 종목에서도 대한민국 체육을 이끌어 간다는 것을 증명했다.
1일 마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경기도 선수들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따냈다. 대한민국이 따낸 17개의 메달(금메달 7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중 35% 가량을 경기도가 책임진 셈이다.
스노보드 종목에 출전한 이채운(군포 수리고)은 대회 2관왕에 오르며 대한민국 스노보드 '간판'으로 우뚝 섰다. 이채운은 1일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88.50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채운은 이번 대회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승에서도 96.00점을 획득하며 2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세계를 제패한 이채운은 2026년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입상 전망을 밝혔다.
경기도 선수들은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2개의 메달을 따내는 저력을 보였다.
허석(의정부고)과 임리원(의정부여고)은 스피드스케이팅 혼성 계주 결승에서 3분11초7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금메달을 따낸 중국과의 차이는 0.04초에 불과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 출전한 신선웅(남양주 별내고)도 37초1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관 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에도 경기도 선수들이 있었다. 홍채원(의정부 송양중)과 최서윤(HL안양U16)이 포함된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3대3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냈다.
아이스댄스 종목의 김지니와 이나무(경기도빙상경기연맹)도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에서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며 제 몫을 다했다.
1일 강원도 강릉시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랭킹 포인트 13점을 기록해 미국(12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동계청소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는 남녀싱글, 아이스댄스, 페어 중 세 개 종목에 출전 가능한 국가에 한해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세부 종목별 포인트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대한민국은 여자 싱글 신지아(영동중), 남자 싱글 김현겸(한광고), 아이스댄스 김지니·이나무 조로 대표팀을 꾸려 경기에 나섰다. 첫 주자로 나선 김지니·이나무 조는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합계 82.15점을 기록, 5개 팀 중 3위에 올라 랭킹 포인트 3점을 따내며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남자 싱글 피겨스케이팅에서 총 216.73점(쇼트프로그램 69.28점, 프리스케이팅 147.45점)을 획득하며 우승했던 김현겸은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이채운과 함께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스노보드 이채운 대회 2관왕 등극
빙속 혼성계주 銀·남자 500m 銅
1일 강원도 강릉시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대한민국 선수들이 시상식이 끝난 뒤 태극기를 들고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2.1 /연합뉴스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경기도 선수들이 대한민국 메달의 3분의 1 이상을 따내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번 대회 선전으로 경기도는 하계 종목뿐 아니라 동계 종목에서도 대한민국 체육을 이끌어 간다는 것을 증명했다.
1일 마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경기도 선수들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총 6개의 메달을 따냈다. 대한민국이 따낸 17개의 메달(금메달 7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중 35% 가량을 경기도가 책임진 셈이다.
스노보드 종목에 출전한 이채운(군포 수리고)은 대회 2관왕에 오르며 대한민국 스노보드 '간판'으로 우뚝 섰다. 이채운은 1일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88.50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채운은 이번 대회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승에서도 96.00점을 획득하며 2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세계를 제패한 이채운은 2026년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입상 전망을 밝혔다.
1일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파크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경기에서 대한민국 이채운이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88.50점의 최고 점수를 기록한 이채운은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2024.2.1 /연합뉴스 |
경기도 선수들은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2개의 메달을 따내는 저력을 보였다.
허석(의정부고)과 임리원(의정부여고)은 스피드스케이팅 혼성 계주 결승에서 3분11초78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금메달을 따낸 중국과의 차이는 0.04초에 불과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 출전한 신선웅(남양주 별내고)도 37초1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관 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에도 경기도 선수들이 있었다. 홍채원(의정부 송양중)과 최서윤(HL안양U16)이 포함된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3대3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냈다.
아이스댄스 종목의 김지니와 이나무(경기도빙상경기연맹)도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에서 대한민국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며 제 몫을 다했다.
1일 강원도 강릉시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랭킹 포인트 13점을 기록해 미국(12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동계청소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는 남녀싱글, 아이스댄스, 페어 중 세 개 종목에 출전 가능한 국가에 한해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세부 종목별 포인트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대한민국은 여자 싱글 신지아(영동중), 남자 싱글 김현겸(한광고), 아이스댄스 김지니·이나무 조로 대표팀을 꾸려 경기에 나섰다. 첫 주자로 나선 김지니·이나무 조는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합계 82.15점을 기록, 5개 팀 중 3위에 올라 랭킹 포인트 3점을 따내며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남자 싱글 피겨스케이팅에서 총 216.73점(쇼트프로그램 69.28점, 프리스케이팅 147.45점)을 획득하며 우승했던 김현겸은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이채운과 함께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