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연·박혜정, 역도연맹 최우수 남녀선수 선정

입력 2024-02-13 20:46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2-14 16면

항저우AG서 동·금메달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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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정(20·고양시청)과 이상연(28·수원시청)이 지난해 대한민국 역도를 빛낸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사)대한역도연맹은 13일 2023년도 우수선수·단체·유공자 명단을 발표했는데 박혜정은 여자 최우수선수, 이상연은 남자 최우수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 여자 역도 최중량급(87㎏ 이상)의 미래인 박혜정은 지난해 열렸던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87㎏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25㎏, 용상 169㎏을 들어 올리며 합계 294㎏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혜정은 아시안게임 이후 열렸던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여자 일반부 87㎏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24㎏, 용상 170㎏을 들어 올리며 합계 294㎏을 기록했다. 이 기록으로 박혜정은 용상과 합계에서 금메달, 인상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박혜정은 용상 170㎏을 들어 올리며 한국 여자 역도 87㎏ 이상급 용상 부문 신기록도 세우는 저력을 보였다.

이상연도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남자 67㎏급 경기에서 인상 137㎏, 용상 180㎏을 들어 올리며 합계 317㎏을 기록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14일 오후 1시 30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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