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니노이아키노 개발운영 수주
여객 4800만명 규모 필리핀 대표 공항
바탐항나딤 이후 두번째 사업권 수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필리핀 최대 관문 공항인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개발운영 민관협력(PPP)사업'을 수주했다.
인천공항공사는 필리핀 교통부(DOTr)와 마닐라국제공항항공단(MIAA)으로부터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개발운영 PPP 사업의 최종 낙찰자로 통보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필리핀 까티클란공항을 운영 중인 산미구엘사(SMHC)와 현지 재무투자사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입찰에 뛰어들었다.
이번 입찰에는 인천공항공사 컨소시엄 외에도 인도 GMR, 미국 GIP, 인도네시아 AP2 등 세계 유수의 공항 개발·운영사가 참여했고, 인천공항공사 컨소시엄은 자격·기술·가격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인천공항공사가 해외공항 개발운영사업권을 획득한 것은 2021년 인도네시아 바탐항나딤공항 사업 이후 두 번째다.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은 2019년 기준 여객 4천800만명, 화물 72만t을 처리한 필리핀 대표 관문 공항이다.
인천공항공사는 2049년까지 25년 동안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의 운영과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공항 건설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터미널 확장과 운영 최적화를 진행해 연간 여객 6천200만명까지 처리용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을 동남아시아 메가허브공항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인천공항공사는 25년 동안 총 사업비는 4조원(약 30억달러)이며, 누적 매출액은 36조9천억원(27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인천공항공사는 예상했다. 인천공항공사는 배당 수익뿐 아니라 공항운영 컨설팅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신규 수익원을 창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터미널 확장 사업의 설계·건설 분야에 국내 기업과 동반 진출도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운영 중인 바탐항나딤공항 제2여객터미널 건설사업 설계와 감리는 국내 업체들이 맡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니노이아키노공항 개발운영사업 수주는 2021년 공사가 수주한 바탐항나딤공항 개발운영사업에 이어 동남아시아 내 글로벌 공항 운영사로서의 공사의 입지를 공고히 한 것"이라며 "그동안 축적한 인천공항의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사업 저변을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여객 4800만명 규모 필리핀 대표 공항
바탐항나딤 이후 두번째 사업권 수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필리핀 최대 관문 공항인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개발운영 민관협력(PPP)사업'을 수주했다.
인천공항공사는 필리핀 교통부(DOTr)와 마닐라국제공항항공단(MIAA)으로부터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개발운영 PPP 사업의 최종 낙찰자로 통보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필리핀 까티클란공항을 운영 중인 산미구엘사(SMHC)와 현지 재무투자사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입찰에 뛰어들었다.
이번 입찰에는 인천공항공사 컨소시엄 외에도 인도 GMR, 미국 GIP, 인도네시아 AP2 등 세계 유수의 공항 개발·운영사가 참여했고, 인천공항공사 컨소시엄은 자격·기술·가격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인천공항공사가 해외공항 개발운영사업권을 획득한 것은 2021년 인도네시아 바탐항나딤공항 사업 이후 두 번째다.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은 2019년 기준 여객 4천800만명, 화물 72만t을 처리한 필리핀 대표 관문 공항이다.
인천공항공사는 2049년까지 25년 동안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의 운영과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공항 건설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터미널 확장과 운영 최적화를 진행해 연간 여객 6천200만명까지 처리용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을 동남아시아 메가허브공항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인천공항공사는 25년 동안 총 사업비는 4조원(약 30억달러)이며, 누적 매출액은 36조9천억원(27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인천공항공사는 예상했다. 인천공항공사는 배당 수익뿐 아니라 공항운영 컨설팅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신규 수익원을 창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터미널 확장 사업의 설계·건설 분야에 국내 기업과 동반 진출도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운영 중인 바탐항나딤공항 제2여객터미널 건설사업 설계와 감리는 국내 업체들이 맡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니노이아키노공항 개발운영사업 수주는 2021년 공사가 수주한 바탐항나딤공항 개발운영사업에 이어 동남아시아 내 글로벌 공항 운영사로서의 공사의 입지를 공고히 한 것"이라며 "그동안 축적한 인천공항의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사업 저변을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