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석 인천경제청장 취임… ‘IFEZ 개발 중심에서 투자유치 중심’으로 전환

입력 2024-02-20 15:48 수정 2024-02-20 16:19
윤원석 신임 인천경제청장

신임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20일 오후 인천경제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제자유구역 경영을 개발 중심에서 투자유치 중심으로 전환해 균형과 조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2024.2.20 /인천경제청 제공

윤원석 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이 20일 제8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 취임했다.

신임 윤원석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제자유구역 경영을 개발 중심에서 투자유치 중심으로 전환해 균형과 조화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인천경제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윤 청장은 “인천경제청을 고객중심, 성과중심, 사람중심의 3대 경영 방침으로 끌고 나가겠다”며 “직원들의 잠재력을 더욱 끌어 올려 새로운 시대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인천시의 4대 핵심전략산업(바이오·헬스케어, 스마트제조, 항공· 복합물류, 지식·관광서비스) 중심으로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4대 핵심전략산업 등 첨단산업 중심의 국내외 핵심기업을 타깃으로 선택과 집중의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투자유치 업무 혁신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밀했다.

이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중앙부처, 유관기관, 해외 네트워크와 개방형 협업을 강화하겠다”며 “대통령 경제외교를 지원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중심의 정상급 경제외교 플랫폼을 구축해 내실을 기하겠다”고 했다.

윤원석 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투자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가용 용지는 부족한 현 상황을 타개하고 핵심전략산업 유치를 위해 경제자유구역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자유구역 확대를 통해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제물포르네상스’와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2003년 인천경제자유구역 출범 이후 공무원이 아닌 첫 민간기업 출신으로 청장에 임명된 그는 충청남도 출신으로 서울 관악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86년 코트라에 입사했다. 벤쿠버무역관장, 부산무역관장, 로스앤젤레스KBC 센터장 등 코트라 내 주요 보직을 거쳤고 이후 한컴그룹(한글과컴퓨터) 해외사업총괄사장으로 근무했다. 산업·통상·투자유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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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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