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FC K3리그 출정식1
(사)여주시축구단 여주FC가 지난 21일 오후 5시 여주 썬밸리호텔에서 팬들과 함께 2024 K3리그 필승을 위한 출정식을 개최했다. 2024.2.21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지난해 K4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K3리그로 승격한 (사)여주시축구단(대표이사·한만웅) 여주FC(단장· 김영기, 감독·심봉섭)가 지난 21일 오후 5시 여주 썬밸리호텔에서 팬들과 함께 2024 K3리그 필승을 위한 출정식을 개최했다.

여주FC는 2021년에 해체 위기를 넘어 기사회생을 이루었고, 올해로 창단 7년차를 맞이한 시민축구단이다. 2023 K4리그에서 불굴의 투지로 ‘8연승’ 이라는 대기록과 함께 30경기 통산 20승3무7패(승률 67%)를 기록해, 당당히 1위 시상대에 올라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K3리그로 승격했다.

이날 출정식은 지난해 강렬하게 그라운드를 누볐던 경기 영상시청과 여주FC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감사패와 공로패 수여, 출정 인사말 및 축사, 법인 및 구단 임원, 선수단 소개, 유니폼 착복, 만찬 순으로 진행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여주FC가 정상 궤도에 올라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공로로 대한축구협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여주FC 발전 공로로 하일건설(대표 신광식)과 여주프리미엄아울렛(지점장 서찬우)이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 (사)여주시축구단은 여주FC 선수들이 지치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도록 우렁찬 목소리로 응원을 아끼지 않은 정진남 응원단장과 서포터즈봉사단 김경옥 회장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여주FC 대한축구협회 감사패 전달식
여주FC 대한축구협회 감사패 전달식을 갖는 이충우 여주시장(왼쪽)과 김영기 단장 2024.2.21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김영기 단장은 “지난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 여주시민과 축구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감사드린다. 올 시즌도 멋진경기로 보답하겠다”며 “올해 리그 목표는 리그 중위권 진입이다. 하지만 경기도 체육대회는 반드시 우승을 해서 여주 축구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이 시장은 “여주FC는 전년도 꼴찌팀이였기에 우승은 기대도 안했다. 그런데 계속적으로 승전보가 전해지고, ‘8연승’이라는 대기록까지 세워 놀라웠다”며 “축구로 여주시를 홍보한 여주FC에 감사하다. 올 리그도 다치지 말고 멋진 경기로 여주시를 널리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여주FC는 2024 K3리그에서 승강팀인 자신을 포함해 대구FC(B)를 비롯한 전국 16개팀과 홈&어웨이 방식으로 격돌한다. 여주FC는 2020년 K4리그에서 맞붙었던 파주, 포천, 시흥시민축구단 그리고 2022년 K4리그에서 함께 뛰었던 춘천시민축구단, 양평FC와도 만날 예정이다.

이와함께 여주FC는 오는 ▲24일(토) 오후 2시 서울중랑축구단(여주종합운동장)과 연습경기를 진행한 후 ▲3월2일(토) 오후3시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지난해 K3리그 2위팀 FC목포와 개막경기를 치르는 등 2023 K3리그 대장정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