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5대 핵심도로 중 하나인 국지도 98호선의 남양주시 ‘오남~수동 도로’가 오는 29일 오후 11시 개통된다.
해당 구간은 남양주시 국지도 98호선 구간의 마지막 퍼즐 조각으로 이날 개통되면 관내 동서축을 담당하는 도로망이 완성되면서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27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국지도 98호선은 서울 노원구에서 남양주 별내·진접·오남·수동을 지나 가평군(청평면 대성리)까지 26㎞를 연결한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노선 중 미개통된 8.1㎞ 구간이다. 이전까지 차량들은 우회해 서울~춘천 고속도로, 국도 46호선을 이용해 강원도 지역으로 이동해왔다.
이 때문에 남양주 시민들은 물론 경유하는 타 지역 차량들이 남양주지역에 집중되면서 극심한 정체로 인한 이동시간 증가 등 큰 불편이 따랐다.
하지만 이번 오남~수동 도로 개통으로 그동안 주말·공휴일 등에 50분~1시간가량 걸렸던 오남에서 수동까지 이동시간이 최대 ‘1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국지도 98호선 오남~수동의 오남터널 입구에는 아름다운 오남호수 전경을 볼 수 있고, 수동터널을 벗어나면 축령산 일대의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등 볼거리도 더해진다.
앞서 주광덕 시장은 지난 16일 시와 도로공사 관계자와 함께 현장을 찾아 개통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마무리 작업에 힘쓰는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주 시장은 “남양주시 동서축을 관통하는 핵심 도로망이 완성됨에 따라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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