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인천도시공사)가 5천100억원 규모의 검단신도시 특별계획구역 사업을 본격화 한다.

iH는 검단신도시 특별계획구역인 ‘워라밸빌리지’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워라밸빌리지는 검단신도시 중앙호수공원 남서측에 위치한 25만㎡ 규모의 주거, 업무, 여가, 교육시설 등이 집적화된 단지로 젊은 직장인들을 타깃으로 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청년층 선호도가 높은 주택 설계로 시공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며 주거 시설 주변에는 앵커기업 공간, 독립형 사무공간 등 실수요 입주기업이 필요로하는 다양한 오피스가 건설된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보육 등 생활 기반시설도 사업 지역 곳곳에 들어선다

공모 대상지는 특별계획구역 내 총 6필지 16만㎡ 규모로, 공급예정가격은 5천178억원 이다. 공동주택용지(2필지)와 사회복지시설용지(3필지)는 감정평가액, 업무용지(1필지)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된다. 신청 자격은 10개 이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각 출자자의 최소 지분율은 5%, 시공능력 평가 상위 20위 내의 건설사업자를 최소 1개사 이상 포함해야 한다.

iH는 워라밸빌리지 민간 사업자 공모를 위한 설명회를 내달 7일 검단신도시 홍보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의향서 접수는 3월 12~13일까지며 사업신청서는 5월 31일 하루간 받는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는 오는 6월 발표될 예정이다.

검단신도시 내에는 모두 5개의 특별계획구역(스마트 위드업·커낼콤플렉스·휴먼에너지타운·넥스트콤플렉스·워라밸빌리지)이 있다.

iH 관계자는 “검단이 수도권 서북부 명품 신도시로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공모를 통해 역량 있는 민간 사업자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