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_인천시

인천 14개 선거구 총선 대진표 마무리… '명룡대전' 확정 쏠린눈

입력 2024-03-03 20:02 수정 2024-04-27 18:47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3-04 1면

국힘 2곳·민주 5곳서 경선 예정
이달 중순까지 최종 후보자 확정
소수정당 후보·무소속 등 변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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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원희룡 국민의힘 계양을 후보, 이재명 민주당 계양을 후보. /연합뉴스

4·10 총선 인천지역 14개 선거구 여야 양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대진표가 완성됐다. 경선이 예정된 선거구(민주당 5곳, 국민의힘 2곳)의 최종 후보는 3월 중순까지 확정될 전망이다.

3일 기준 인천지역 총선 대진표에서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지역은 계양구을이다. 전날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이 선거구에 단수공천하면서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명룡대전'이 확정됐다.

계양구갑 대진표 빈칸도 채워졌다. 국민의힘은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인 최원식 변호사를 계양구갑에 전략공천했다. 최원식 변호사는 지난 19대 총선 때 계양구을 선거구에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경력이 있다. 민주당에서는 이 선거구(계양구갑) 현역 유동수 의원이 3선에 도전한다.



국회가 지난달 29일 선거구 획정안을 의결하면서 인천 서구 선거구(갑·을→갑·을·병) 여야 출마자 윤곽이 드러났다.

민주당은 서구갑에 현역 김교흥 의원을, 서구을에 영입인재 23호 이용우 변호사를 각각 전략공천했다. 국민의힘에선 서구갑에 영입인재 1호 박상수 변호사, 서구을에 박종진 전 채널A 앵커를 내보낸다. 신설 선거구인 서구병의 경우 민주당은 신동근(현 서구을) 의원, 모경종 전 이재명 대표 비서실 차장, 허숙정(현 비례) 의원의 3인 경선을 결정했다. 이들은 오는 11~13일 1차 경선 후 15~16일 결선을 진행한다. 국민의힘은 이행숙 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을 서구병에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은 남동구갑 후보를 결정하기 위해 손범규 전 SBS 아나운서와 전성식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 민생안정분과위원장의 결선 투표를 2~3일 진행했다. 민주당에선 이 지역 현역인 맹성규 의원이 3선에 도전한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수수 의혹' 사건으로 구속 기소돼 복역 중인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불출마하는 남동구을은 민주당 소속으로 이병래 전 인천시의원, 배태준 변호사, 이훈기 전 OBS 기자가 경선(11~13일)을 앞두고 있다. 당초 이병래 전 시의원과 배태준 변호사의 2인 경선이었는데, 민주당 영입인재 13호인 이훈기 전 기자의 합류가 결정됐다. 국민의힘에서는 신재경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남동구을 출마를 확정지었다.

부평구갑은 민주당 14호 영입인재 노종면 전 YTN 기자와 국민의힘 유제홍 전 인천시의원이 맞붙는다.

비명계 좌장 민주당 홍영표(부평구을) 의원이 컷오프(공천배제)된 부평구을의 경우 민주당은 영입인재 4호인 박선원 전 국정원 제1차장과 친명계 이동주(현 비례) 의원 간 국민경선(안심번호선거인단 ARS 투표 100%)을 9~10일 진행한다. 국민의힘은 부평구을에 이현웅(변호사) 전 국민의당 부평구을 지역위원장을 전략공천했다.

민주당은 중구강화군옹진군 후보를 3인 경선 방식으로 결정한다. 이동학 전 최고위원, 조광휘 전 인천시의원, 조택상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이 5~7일 경선을 치른다. 국민의힘은 현역 배준영(중구강화군옹진군) 의원이 일찌감치 출마 채비를 마쳤다.

동구미추홀구갑 현역인 민주당 허종식 의원은 손호범 전 금속노조 인천지부 현대제철지회 홍보부장과 4~6일 경선을 치른다. 이 선거구 국민의힘 후보는 심재돈 전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 제2부장이다. 동구미추홀구을은 민주당 남영희 전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과 국민의힘 현역 윤상현 의원이 '리턴 매치'를 벌인다.

연수구갑은 민주당 현역 박찬대 의원과 국민의힘 정승연 전 연수구갑 당협위원장의 세 번째 대결이 확정됐다. 민주당 현역 정일영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는 연수구을은 민현주 전 연수구을 당협위원장과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간 경선(7~8일)으로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된다.

여야 양당 대진표가 완성 단계에 이른 가운데 녹색정의당·개혁신당 등 소수 정당 후보들, 양당 공천 결과에 반발해 탈당한 무소속 출마자들이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 관련기사 (불지핀 민주 '문vs명 대전'… '김동연 역할론' 수면 위로)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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