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병 여론조사
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1~2일 수원시병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가상대결 결과

여야가 ‘진보의 수성(守城)이냐, 보수의 탈환이냐’로 맞붙은 수원병 지역구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핵심측근인 민주당 내 ‘친명’ 주류이며, 방 전 장관은 국민의힘이 수원벨트 중심에 세운 영입인재다.

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1~2일 수원시병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후보들의 가상대결에서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40.9%, 국민의힘 방문규 전 산자부 장관은 40.4%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5%p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6%p다.

진보당 임미숙 수원노동인권센터 소장은 2.5%이며 ‘지지후보 없음’은 8.7%, ‘잘 모름’은 4.1%, 기타 후보가 3.4%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김영진 의원이 만 18~29세와 40대에서 각각 51.0%, 48.2%로 20.0%, 37.7%에 그친 방문규 전 장관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그러나 60대와 70대 이상에선 방문규 전 장관이 60.1%, 61.3%로 김영진 의원(34.0%, 24.1%)을 크게 리드했다. 30대는 방문규 전 장관이 34.2%, 김영진 의원은 31.8였다. 50대에선 김영진 의원이 49.4%로 방문규 전 장관(40.1%)을 9.3%p 앞섰다.

정당지지도
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1~2일 수원시병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정당지지도 결과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역시 민주당 39.5%, 국민의힘 39.2%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녹색정의당 3.6%, 개혁신당 3.1%, 새로운미래 2.3%, 진보당 1.1%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8.7%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024년 3월 1~2일 양일간 경기도 수원시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국내 통신사들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 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6%p다. 응답률은 6.8%다.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