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옛청사서 '계절별 문화행사' 준비

입력 2024-03-07 20:27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3-08 1면
수원 화성 등 연계, 관광 명소 변신
인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

경기도가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경기도 구청사에서 사계절별 문화행사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올해 '문화사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러한 내용의 행사를 추진한다. 인근 수원 화성 등과 연계해 구청사가 문화축제와 관광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행사는 계절에 따라 연 4회 열리며 계절별 테마를 선정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축제, 이벤트를 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도비 14억원을 투입하며 경기관광공사에 위탁을 맡길 예정이다.



기존 구청사는 도내 벚꽃 축제로 손꼽혔는데, 경기도는 이러한 점을 살려 봄꽃이 개화하는 3월 말에서 4월 초 봄꽃축제를 테마로 행사를 개최한다.

경기도 봄꽃축제는 연간 20만명 이상이 찾는 도내 대표 축제였으며 코로나19 시기 개점 휴업 상태였다가 지난해 4년 만에 열렸다. 당초 도청이 수원시 영통구 광교청사로 이전하면서 도청 봄꽃축제 지속 여부가 불투명했는데, 민선 8기 김동연 지사 취임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재개됐다. 경기도는 올해 봄꽃축제를 '문화사계' 기본계획에 포함했다.

여름에는 광복절 시기에 맞춰 야외 물놀이장과 감성 캠핑존 등 도민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가을에는 10월 도민의 날에 맞춰 클래식 문화공연과 야간 콘텐츠 전시를, 겨울에는 12월 말부터 1월 초 겨울 성수기를 맞아 송년행사와 어린이 눈썰매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문화사계 기본계획을 통해 청사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행사를 통해 도민을 유입하고 구청사 일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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