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산책] 샴푸의 요정과 함께 오는 커피콘서트…‘빛과 소금 - 오래된 친구처럼’

시대를 앞선 사운드로 1990년대 인기

시티팝 붐 타고 25년 만에 새 앨범 발매

빛과 소금

오는 20일 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커피콘서트 ‘오래된 친구처럼’ 무대를 갖는 ‘빛과 소금’.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1990년대 히트곡 ‘샴푸의 요정’으로 대중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줬던 퓨전 재즈의 선구자 그룹 ‘빛과 소금’이 인천을 찾아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가집니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0일 동구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올해 첫 번째 ‘커피콘서트’로 ‘빛과 소금 - 오래된 친구처럼’을 개최합니다.

1990년 결성한 퓨전 재즈 그룹 ‘빛과 소금’은 1996년까지 5개의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지난 2022년 레트로 열풍과 시티팝 붐을 타고 26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해 전설의 귀한을 알렸죠.

시대를 앞선 깨끗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빛과 소금’은 거의 모든 음반을 한국 대중음악 대표 명반으로 올려놓을 정도로 뛰어난 음악적 완성도를 자랑한다는 평가입니다. ‘샴푸의 요정’ ‘내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 ‘오래된 친구’ ‘그대 떠난 뒤’ 등 히트곡은 이소라, 정기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후배 음악가들에 의해 리메이크되면서 젊은 세대에까지 영향력을 미쳤습니다.

이번 무대는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을 작곡한 키보디스트 박성식과 베이시스트 장기호를 주축으로 세션과 코러스를 포함한 9인조 밴드를 구성해 화려한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1집부터 최근 발매한 앨범에 수록한 대표곡들,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 등을 들려준다고 합니다.

‘커피콘서트’는 2008년 시작해 누적 관객 9만명을 넘어선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마티네 공연 브랜드입니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공연장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이번 공연은 동구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관람료는 모든 좌석 1만5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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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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