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안방서 KCC전… 허훈 활약 간절
'8위' 소노, 9일 최하위 삼성과 맞대결
2023~2024시즌 7연승을 달리며 거침없는 질주를 하던 프로농구 수원 KT가 2연패에 빠지며 주춤하고 있다.
3위 창원 LG의 추격이 거세지면서 KT의 2위 자리가 위협받고 있다.
6일 기준 KT는 29승 15패를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다. 아직 2위를 지키고 있는 KT지만, 최근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2위 자리가 위태롭다.
KT는 지난달 29일 열린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106-86으로 대승을 거두며 7연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KT는 이후 부산 KCC(94-101 패배), LG(60-75 패배)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KT가 주춤한 사이 LG는 3연승을 달렸다.
LG와의 격차를 다시 벌려야 하는 KT는 7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KCC와 경기를 치른다. KT는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로 KCC에 앞선다.
KT는 허훈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 지난달 29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코트를 다시 밟은 허훈은 복귀 이후 치른 3경기에서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이번 KCC와의 경기에서도 허훈이 활약해야 팀 승리가 가까워진다.
완전체 전력을 갖춘 KT가 KCC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LG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을지 관심이다.
15승 31패로 10개 팀 중 8위인 고양 소노는 오는 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최하위 삼성(10승 35패)과 경기를 치른다. 시즌 전체 성적은 소노가 앞서지만,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3승 2패로 삼성이 다소 앞서 안심할 수 없는 경기다.
올 시즌 소노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이정현은 지난 5일 KCC와의 경기에서 9득점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공격력이 살아날지 주목된다.
14승 31패로 9위인 안양 정관장은 8일 오후 6시(한국시간) 필리핀 세부에서 서울 SK와 2024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준결승 경기를 치른다.
정관장은 지난 3일 소노에 92-87로 승리를 거두며 10연패를 끊은 만큼 좋은 분위기를 EASL 경기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다만 필리핀 특급 렌즈 아반도가 통증을 호소해 EASL 경기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최선을 다해 이기겠다"고 말했다.
정관장은 EASL 경기를 마무리한 뒤 오는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소노와 경기를 치른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8위' 소노, 9일 최하위 삼성과 맞대결
3위 창원 LG의 추격이 거세지면서 KT의 2위 자리가 위협받고 있다.
6일 기준 KT는 29승 15패를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다. 아직 2위를 지키고 있는 KT지만, 최근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2위 자리가 위태롭다.
KT는 지난달 29일 열린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106-86으로 대승을 거두며 7연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KT는 이후 부산 KCC(94-101 패배), LG(60-75 패배)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KT가 주춤한 사이 LG는 3연승을 달렸다.
LG와의 격차를 다시 벌려야 하는 KT는 7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KCC와 경기를 치른다. KT는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로 KCC에 앞선다.
KT는 허훈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 지난달 29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코트를 다시 밟은 허훈은 복귀 이후 치른 3경기에서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이번 KCC와의 경기에서도 허훈이 활약해야 팀 승리가 가까워진다.
완전체 전력을 갖춘 KT가 KCC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LG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올 시즌 소노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이정현은 지난 5일 KCC와의 경기에서 9득점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공격력이 살아날지 주목된다.
14승 31패로 9위인 안양 정관장은 8일 오후 6시(한국시간) 필리핀 세부에서 서울 SK와 2024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준결승 경기를 치른다.
정관장은 지난 3일 소노에 92-87로 승리를 거두며 10연패를 끊은 만큼 좋은 분위기를 EASL 경기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다만 필리핀 특급 렌즈 아반도가 통증을 호소해 EASL 경기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최선을 다해 이기겠다"고 말했다.
정관장은 EASL 경기를 마무리한 뒤 오는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소노와 경기를 치른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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