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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지지도, 국힘 36.7% 민주 42.7%
비례 위성정당 투표 31.1% vs 29.7%
4050세대 '김용민 지지' 큰 폭 리드


4·10 총선 남양주병 지역구 여론조사 중 지역현안을 묻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 66.5%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그래프 참조

정당지지도 조사에선 제3지대 정당 중 '조국혁신당'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8~9일 2일간 남양주병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 정당지지도 국힘·민주 오차범위 내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6.7%, 더불어민주당 42.7%로 오차범위 내에 있다. 조국혁신당이 5.9%였고 개혁신당 2.1%, 새로운미래 1.9%, 녹색정의당 1.4% 등의 순이다.

비례정당투표를 묻는 질문에서는 두 정당의 위성정당 간 격차가 더 줄었다.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1.1%였고, 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경우 29.7%로 격차는 1.4%에 불과했다.

반면 정당지지도 5%대의 조국혁신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8.2%나 됐다. 개혁신당 투표는 3.8%, 새로운미래는 3.2%였다.

■ '4050' 김용민 크게 앞서


=국민의힘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과 민주당 김용민 의원 간 지지 격차는 4050 세대에서 크게 벌어졌다. 김 의원의 경우 40대와 50대 지지율이 각각 64.1%와 58%에 달한 반면, 조 전 시장은 26.4%와 31.9%에 그쳤다. 조 전 시장은 70대 이상에서만 63.4%의 지지도로 24.9%에 그친 김용민 의원을 리드했다.

■ 경기북도 설치 압도적 다수 찬성

=경기도가 추진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는 남양주시가 포함돼 있다. 이와 관련 찬반 여부를 묻자, 66.5%가 찬성 입장을 냈다. '매우 찬성한다'가 35.1%, '어느 정도 찬성한다'가 31.4%였다. 반면 반대는 16%에 불과했다. '관심없음/잘 모름'은 17.5%였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024년 3월8~9일 양일간 경기도 남양주시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국내 통신사들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 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7%p다. 응답률은 7.0%다.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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