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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호수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Stop Drug, Go Running’ 캠페인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원런닝크루 제공

수원지역을 대표하는 ‘러닝크루’가 마약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준비한 ‘Stop Drug, Go Running’ 캠페인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5일 수원런닝크루(SRC)에 따르면 SRC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광교호수공원 일원(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로75)에서 Stop Drug, Go Running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마약 문제에 대해 다양한 연령대와 함께 달리며 마약을 예방하고 근절시키기 위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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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호수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Stop Drug, Go Running’ 캠페인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원런닝크루 제공

이번 캠페인에는 SRC를 비롯해 동탄러닝크루, 평택러닝크루, 용인러닝크루, 봉담러닝크루, 슬로우래빗러닝크루, GLRC, SWRC, 위런위듀안산러닝크루, 웨일러닝크루, 수원뛰뛰 11개 크루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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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 Drug, Go Running’ 캠페인 참가자들이 10㎞(돌고래모양)를 달리는 모습./수원런닝크루 제공

이들은 러닝코스 대략 10㎞(돌고래모양)를 달리며 마약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들이 낸 참가비 전액(110여만 원)은 범죄 등 강제적인 마약투약으로 인해 피해받는 중독자를 위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에 기부할 예정이다.

SRC 측은 앞으로도 매년 ‘RUN WITH’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문제가 있다면 캠페인 등을 통해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박병진 크루장은 “수많은 크루가 친목이 목적이 아닌 자신들이 좋아하는 러닝이란 활동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인지 및 노출 시키고 예방을 하기 위해 모였다는 것이 너무 뜻깊은 자리였다”며 “모두가 한 뜻이 돼 한목소리를 낸다는 건 정말 좋은 영향력 같다. 우리들의 소중한 첫 발걸음이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조금이나 미치길 바라며, 사회 공헌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해서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