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601000280700029281

경기도가 경기남부와 북부의 균형발전을 위해 고양시가 포함된 경기북부특별자치도(경기북도) 설치를 추진중인 가운데, 고양갑 유권자의 과반이 이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경기북도 설치에 대해 64.2%는 찬성한다고 답했다. '매우 찬성한다'는 36.1%, '어느 정도 찬성한다'는 28.1%였다. 찬성 입장은 연령이나 정치적 이념, 지지정당 등을 가리지 않고 대부분 높게 나타났다.

반면 반대는 19.5%로 조사됐다. 그 중 '매우 반대한다'는 12.9%, '어느 정도 반대한다'는 6.6%였다. '관심 없음/잘 모름'은 16.3%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024년 3월 23~24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국내 통신사들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 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응답률은 7.5%다.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