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 민 28.6%·국 23.6%·조 23.7%
대통령 국정 평가 부정여론 64.4%
정부 견제론 59.0% 국정안정 34.2%

고양갑 지역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비례정당 투표와 관련한 지지도는 더불어민주연합, 국민의미래, 조국혁신당이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평가는 부정 여론이 높았고, 총선 성격에 대해서도 '정부 견제론'에 대한 응답이 과반을 넘겼다.
경인일보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23~24일 양일간 고양갑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
정당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이 43.9%로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리드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30.5%로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는 13.4%p다.
녹색정의당의 정당 지지도는 4.2%이며 새로운미래는 2.3%로 나타났다. 개혁신당은 2.1%를 기록했고 조국혁신당은 8.7%다. 진보당은 0%이며 '지지정당 없음'은 5.9%, '기타 정당'은 1.5%, '잘 모름'은 1.0%다.
■ 비례정당 투표 3개 정당 오차범위 내
어느 비례정당에 투표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이 28.6%, 국민의미래 23.6%, 조국혁신당 23.7%였다. 녹색정의당은 5.7%이며 새로운미래 4.0%, 개혁신당 5.1%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은 1.7%이며 '지지 정당 없음'은 1.2%, '잘 모름'은 6.3%를 기록했다.
■ '국정운영 부정평가', '정부 견제론' 과반 넘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 대해선 부정평가 64.4%, 긍정평가 30.9%로 조사됐다. 부정과 긍정 평가 격차는 33.5%p나 됐다. '잘 모름'은 4.7%다.
부정 평가 중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58.3%에 달했으며, '어느 정도 잘못하고 있다'는 6.2%를 기록했다. 특히 중도층에서도 부정 평가가 71.5%로 나타났다.
총선 성격은 정부 견제론이 59.0%로, 국정안정론(34.2%)보다 많았다. '잘 모름'은 6.7%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024년 3월 23~24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국내 통신사들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 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응답률은 7.5%다.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