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_경기도

[4·10 총선 여론조사] 민주연합 25.6% vs 국민의미래 34.5% vs 조국혁신당 18.0%

입력 2024-03-26 20:06 수정 2024-03-26 20:16
지면 아이콘 지면 2024-03-27 3면
하남갑 추-이 가상대결 접전 양상
대통령 국정운영 부정 평가 58.8%
'국정 안정론'-'정부 견제론'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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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와 국민의힘 이용 후보간 가상대결 여론조사는 접전 양상을 보였으나, 연령별 지지도는 뚜렷하게 나뉘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경합 양상을 보였으며 어느 비례정당에 투표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오차범위 밖에서 소폭 앞섰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는 부정이 과반을 넘겼지만, 총선 성격에 대해서는 '국정 안정론'과 '정부 견제론'이 접전 양상을 보였다. 

■ 추미애·이용 후보, 연령대별 뚜렷한 지지도 격차

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24~25일 양일간 하남갑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추미애 후보는 18~29세와 30·40·50대로부터, 이용 후보는 60대·70세 이상으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추미애 후보는 18~29세에서 52.1%, 30대와 40대 각 56.8%, 50대 56.1%의 지지를 받으며 이용 후보(28.5%, 28.6%, 36.2%, 39.5%)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4.4%p) 밖에서 앞질렀다. 반면 이용 후보는 60대 65.1%, 70세 이상 67.7%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추미애 후보(32.0%, 24.1%)를 따돌렸다.

■ 민주-국힘 지지도 '접전'…비례정당 '국민의미래' 소폭 앞서

이번 여론조사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각각 34.7%, 39.1%를 기록했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4.4%p로 오차범위 안에 있다. 스윙보터 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가상대결부터 정당 지지도까지 민심을 예측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이 밖에 녹색정의당 1.4%, 새로운 미래 1.5%, 개혁신당 3.4%, 진보당 2.1%, 조국혁신당 7.7%, 기타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6.8%, 잘 모름 1.7%로 집계됐다.

어느 비례정당에 투표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서는 국민의미래(34.5%)가 더불어민주연합(25.6%)을 오차범위 밖에서 소폭 앞섰다. 두 비례정당 격차는 8.9%p다.

조국혁신당의 경우 18.0%로 더불어민주연합과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 28.8%가 조국혁신당을 비례정당으로 꼽았다.

녹색정의당은 1.1%, 새로운미래 3.6%, 개혁신당 3.3%, 기타 정당 3.8%,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4.0%, 6.2%다.

■ 尹 국정운영 '부정' 우세…국정안정론·정부견제론 '경합'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하남갑 여론은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긍정평가는 39.8%(매우 잘하고 있다 22.8%, 어느 정도 잘하고 있다 17.0%)였으나 부정 평가는 58.8%(어느 정도 잘못하고 있다 7.4%, 매우 잘못하고 있다 51.4%)로 과반을 넘겼다. 잘 모름은 1.4%다.

반면 이번 총선 성격에 대해서는 '국정 안정론'과 '정부 견제론'이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났다. 국정 안정론은 42.7%, 정부 견제론은 51.4%로 격차는 8.7%p다. 잘 모름은 5.9%다.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024년 3월 24~25일 양일간 경기도 하남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국내 통신사들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 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응답률은 7.5%다.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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